안소니앤테스(anthony & tess), 브랜드 전속 모델로 신수지 발탁

입력 2013-07-01 18:02   수정 2013-07-01 18:02


[김가현 기자] 전 체조선수 신수지가 안소니앤테스의 뮤즈로 발탁됐다. 신수지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과 2010년 광저우 아시안 게임에 출전한 우리나라 1세대 리듬체조 분야 국가대표 선수다.

런던 올림픽을 앞두고 잦은 부상과 리듬체조 선수들의 전성기가 10대인 관계로 안타깝게도 나이 때문에 일찍 은퇴를 했다. 그러나 현재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방송인으로써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또한 대학원에 진학하여 차기 지도자로, 스포츠 해설가로 그 꿈을 포기 하지 않고 계속 이어 나가 제 2의 인생을 준비하고 있다.

신수지를 전속 모델로 발탁한 것에 대해 안소니앤테스 디자이너 토니권은 “패션과 스포츠 두 분야 다 열정이 없으면 단 하루도 살아남기 힘들다. 매일 펼쳐지는 경쟁 속에 내던져진 삶이기 때문이다. 겉으로는 화려한 영역이라 보여지겠지만 그 내면에는 기본적인 재능과 끊임없는 노력, 그리고 무엇보다도 뜨거운 간절함을 필요로 하는 치열하고 냉정한 세계이다”며  “자신이 선택한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절실함과 열정이 필요하다. 20대에 자신의 꿈을 이루고 더 나아가 새로운 변화에 열정을 담아 자신의 분야에 개척자로 살아가는 그녀는 패션의 속성과도 닮았다. 새로운 도전 앞에 한없이 긍정적인 그녀는 20대 젊은 여성들의 멘토가 되기에 충분하다”고 밝혔다.

또한 그녀와 같은 세대인 20대들에게 꿈과 열정을 가방에 담아 전달하기 위해 신수지가 직접 디자인에 참여하고 이름을 건 신수지 백을 출시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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