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규 공식 사과, 30대 여자 요물 발언 "논란도 오해도 아닌 내 잘못"

입력 2013-06-28 08:15  


[윤혜영 기자] 성규 공식 사과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6월26일 tvN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된 tvN '더 지니어스: 게임의 법칙' 9회전 메인매치 비하인드 영상에서 인피니트의 성규가 박은지에게 막말을 내뱉어 논란에 휩싸였다.

게임 우승을 두고 다투던 이상민, 박은지, 성규는 한 방에 모여 여러 이야기들을 늘어놨다. 박은지가 이상민에게 "진짜 먹고 사는 게 쉽지 않죠"라며 푸념을 늘어놨고 이상민은 "어렵지, 힘들지"라며 그를 격려했다.

이어 박은지는 "저도 30년 정도 살아보니까 진짜 쉽지 않네요. 먹고 사는 게 어려워요"라며 말을 건넸고 이상민은 "사실 여자 나이 30이면…"이라고 말을 흐렸다. 이에 성규는 "그렇죠, 요물이죠"라고 우스갯소리로 맞받아쳤다.

이후 영상을 본 여성 시청자들이 성규의 발언에 분노했다. 시청자들은 "호감인 거 한방에 무너지네요", "요물이란 요망스러운 것과 간사하고 간악한 사람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나도 그럼 요물인건가. 너무하네요" 등의 불만의 목소리를 냈다.

이에 성규는 해당일 트위터를 통해 요물 발언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성규는 27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번 일은 논란도 오해도 아닌 전적으로 제 잘못"이라며 "신중치 못한 말에 실망하고 상처 받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그는 "더 많이 깨우쳐 사람에 대한 존중을 키우며 더 낮은 마음으로 반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성규 공식 사과에 네티즌들은 "성규 공식 사과, 빨리 사과했구나", "성규 공식 사과, 변명이 없어서 좋네", "성규 앞으로는 주의하기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해당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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