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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영 기자] 배우 이병헌이 '레드: 더 레전드'에서 전라 노출이 있다고 말했다.
6월28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 시어터홀에서 열린 영화 '레드: 더 레전드' 쇼케이스 및 R.E.D 클럽파티가 열려 '지.아이.조' 1, 2에 이어 세 번째로 할리우드 작품에 진출한 배우 이병헌이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이병헌은 이번 영화에서 프랭크(브루스 윌리스)를 암살해달라는 의뢰를 받고 계속 그를 쫓으며 싸우는 암살자, 한 역을 맡았다.
그는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신은 제가 17대 1로 싸우는 장면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솔직히 말씀드리면 17까지는 아니었던 것 같다. 한 10명 정도되는 러시아 경찰들하고 싸우는데 그게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액션신이었다"고 회상했다.
특히 '운동량'에 대한 팬의 질문에 "평상시에는 평범한 몸이다"고 망언을 한 그는 "참고로 이번 영화에 전라 장면이 나온다"고 말해 여성팬들의 엄청난 호응을 얻었다.
하지만 그는 "에로틱하게 생각하지 마시라. 야한 장면이 아니고 한이 위험한 사람이기 때문에 어떤 사람과 미팅을 하면 바디체크를 한다. 무기가 있는지 없는지 체크하기 위해서 (보안검색을) 통과할 때 전라로 지나간다"고 밝혔다.
이병헌은 '지.아이.조2'에 이어 이번 영화에서 정두홍 무술 감독과 호흡을 맞췄다. 그는 "정두홍 감독님은 직접 스턴트를 하기 보다는 만드시는 분이지 않느냐"면서 "아이디어가 항상 많다. 촬영 현장에서 늘 저한테 이런저런 아이디어를 주면 프로듀서한테 가서 '이렇게 하면 어떻겠느냐'라고 제안해 적용이 됐다. 그래서 이번 영화에서도 제가 하는 액션들은 거의 대부분 태권도를 기반으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손발이 맞았냐고 물어보는데 손은 맞았는데 발은 안 맞았다. 제가 왼발잡이고 그분이 오른발잡이다"라며 "저 때문에 왼발 실력이 좋아지셨다. 지금은 왼발도 전문가가 되셨는데 왼발차기를 열심히 연습하시는 거 보고 안쓰럽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레드: 더 레전드'는 25년 만에 재가동된 최강 살상 무기 밤 그림자를 가장 먼저 제거하기 위해 은퇴 후 10년 만에 다시 뭉친 CIA 요원 R.E.D의 유쾌 통쾌한 활약을 담은 작품으로 이병헌을 비롯해 브루스 윌리스, 메리 루이스 파커, 캐서린 제타존스, 존 말코비치, 안소니 홉킨스, 헬렌 미렌 등이 출연한다. 7월18일 개봉. (사진: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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