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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영 기자] KBS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극본 정유경, 연출 윤성식) 한강 공원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아이유와 조정석의 모습이 포착됐다.
순신(아이유)의 고민을 함께해 주듯 생각에 잠긴 순신을 곁에서 지켜봐주고, 기다려주는 준호의(조정석)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지난주, 순신은 정애(고두심)의 곁을 떠나 생모 미령(이미숙)의 집으로 들어갔다. 자신 때문에 더는 가족에게 피해를 주기 싫어 선택한 최후의 방법이었다. 그 어느 때보다 마음고생이 심한 순신의 곁을 지키며 의지가 되어 주고 있는 건 바로 준호다.
준호는 생모 미령과 가족 사이에서 힘들어하는 순신에게 좋아하는 마음을 밀어붙이기보다 다시 연기를 시작한 순신의 꿈을 응원하며 도움을 주고 있다.
격정적은 아니지만, 상대방의 마음을 헤아리며 의지가 되어주는 준호의 사랑방식은 위로와 응원이 필요한 순신의 마음에 서서히 스며들며 사랑을 완성해 가고 있다.
요즘 드라마에서 횡행하는 빠르고 자극적인 사랑보다 천천히 감싸 안는 준호의 사랑방식은 시청자들의 가슴을 훈훈하게 만들어 주며 준호·순신 커플을 더욱 응원하게 만든다.
지난주, 준호는 직접 고른 대본들을 순신에게 건네주며 "준비 철저히 해서, 오로지 실력으로 오디션을 보자"며 본격적인 순신 챙기기에 나섰다. 그런 준호의 모습에 순신은 "왜 저한테 이렇게까지 신경을 쓰냐"며 의아해했고, 준호는 "어쩜 이렇게 사람 마음을 몰라!"라며 답답해했다.
이어 "앞으로 혼자서 결정하지 말고, 앞으로 뭐든 나하고 의논하라"는 준호의 요구에 새끼손가락을 걸며 약속하는 순신의 모습이 그려지며 앞으로 전개 될 러브모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그런 가운데, 포착된 한강 데이트는 앞선 약속에 이어, 그동안 잘 표현되지 않았던 준호에 대한 순신의 마음이 드러나는 듯해 눈길을 끈다.
공개된 사진 속 순신은 준호와 함께 한강 공원으로 나와 커피를 마시며 생각에 잠겨 있다. 씩씩한 척하지 않고 힘든 모습 그대로 곁을 내주고 있는 순신의 모습에서 준호가 순신에게 얼마나 의지가 되어 주고 있는지 남다른 감정이 느껴진다.
제작사 에이스토리 관계자는 "준호·순신 커플의 러브라인이 이제는 재점화를 넘어, 깊어질 단계에 들어섰다. 함께 배우 데뷔를 준비하며 자신의 곁에서 힘이 되어 주고 있는 준호에 대한 감정을 깨달아갈 순신의 변화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최고다 이순신'은 아버지의 죽음을 계기로 뜻하지 않은 운명의 소용돌이에 휩쓸리게 된 엄마와 막내딸의 행복 찾기와 그의 사랑 이야기를 중심으로 가족의 화해와 진실한 자아 찾기, 나아가 진정한 행복에 대한 그림들을 그려나가는 드라마다. 6월29일 저녁 7시55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에이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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