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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진 기자] 쌍둥이 자매인 네르보는 호주 출신의 듀오 디제이다. 이들은 패션모델과 음악활동, 작곡을 겸하고 있는 다재다능한 자매다.
2005년 소니와 계약하면서 뜨거운 관심을 받았고 유명 디제이인 데이비드 게타와의 콜라보레이션 작품이자 그래미상 수상곡인 ‘사랑에 사로잡히면’으로 음악 차트 상위권에 올랐다.
이들이 패션계 핫이슈로 떠오른 이유는 최근 음악 페스티벌에서 디제잉을 하며 커버 걸 코스메틱과 모델 계약을 맺었기 때문이다. 두 자매 디제이는 캘리포니아적 감성의 유쾌한 스타일과 유능한 재능을 볼 때 세계가 이들에게 주목하는 것은 당연해 보인다.
서로의 옷을 함께 입는다는 이들은 비슷한 스타일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올리비아는 모자를 좋아하고 미르암은 강렬한 패션코드를 지향하는 편. 각자의 개성 있는 스타일링 포인트를 만들어 낸다.
같은 옷으로 다른 스타일을 연출해 내는 그녀들의 감각을 눈 여겨 보는 것도 재미있다. 조금은 다른 콘셉트가 만들어내는 앙상블은 화려한 디제잉 퍼포먼스와 어우러져 이내 폭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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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걸쳐 입은 것만 같지만 자연스러운 시크함과 심플함이 묻어나는 묘한 옷차림은 그리 무겁지도 않으며 그렇다고 결코 가볍지도 않다. 가령 데님 베스트를 선택한다면 퍼프에 지극히 페미닌한 러플 디테일을 더하는 식이다.
유쾌하고 펑키한 패션으로 무대를 호령하는가 하면 때로는 반전의 패션 스타일링으로 두 눈을 의심하게 만든다. 헐렁한 티셔츠로 감춰둔 바디라인은 시스루나 밀착 원피스를 소화함으로서 관능적이고 페미닌한 여성의 매력을 과감하게 드러내는 것.
올리비아는 시스루 브레이지어를 착용해 드러난 옆태를 과감하게 노출시켰다. 섹시 무드가 한껏 고조에 달했지만 여기에 호피가 프린트 된 빳빳한 챙의 뉴에라로 섹시와 펑키가 공존하는 독특한 무드를 과시했다.
미르암은 무대 위 러프하고 보이시한 색깔이 진하다. 하지만 바디라인이 드러나는 드레시한 원피스를 입고 아찔한 스틸레토 힐에 클러치를 들어내면 헐리우드 여배우 못지않은 포스가 풍긴다.
감각 있는 네르보 자매는 2013 S/S 시즌 스타일과 음악으로 하여금 팬들에게 파티를 즐기고 싶은 마음을 불러일으키는 영감을 줄 것이 분명하다.
(사진제공: 트렌드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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