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 공주' 김세민, 전소민 향해 독설 "저런 걸 배우라고…"

입력 2013-07-03 14:02  


[김민선 기자] 김세민과 전소민의 불꽃 튀는 전쟁이 예고됐다.

7월2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 공주’(극본 임성한, 연출 김정호 장준호)에서는 오로라(전소민)에게 이해할 수 없는 연기를 요구하는 윤해기(김세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드라마 촬영 중 해기는 로라를 향해 “여배우는 예쁜 게 최고다”라며 자꾸만 웃음을 강요했고, 난감한 로라는 결국 은아(김희정) 작가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은아는 배우들의 감정선에 문제가 있다며 해기에게 다시 촬영할 것을 주문했고, 해기는 “작가가 왜 찍는 것까지 참견이냐”며 화를 냈다.

이후 은아는 말이 통하지 않는 해기 대신 드라마 부장을 설득시켰고, 결국 촬영팀은 다시 차를 돌려야 했다.

촬영장에 도착한 마마(오창석)는 해기에게 “오수정에게 뭐라고 하지마라. 어린애랑 싸우면 형만 망신이다. 혹시라도 손찌검하면 형이랑 정말 끝이다”라고 말했지만, 해기의 분노는 사그라지지 않았다. 그는 다짜고짜 로라를 찾아갔고 매니저 설희(서하준)는 이를 보호하다 뺨을 맞기도 했다.

해기는 “작가 감독 이간질이나 시키고… 계집애가 기본이 안됐어. 저런 걸 배우라고 데리고 다니고. 네가 뜰 줄 아냐? 네가 뜨면 내 손에 장을 지진다”고 욕설과 악담을 퍼부었다.

한편 드라마 말미에 “알아서 찍어”라는 말을 남긴 채 촬영장에서 나가는 해기의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켰다. (사진출처: MBC ‘오로라 공주’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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