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계 특수화학기업 랑세스가 설탕을 원료로 고기능성 플라스틱 소재 폴리부틸렌 테레프탈레이트(PBT)의 생산을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랑세스에 따르면 미국 재생 화학원료 전문기업 제노마티카와 손잡고 바이오 기술을 활용한 PBT 생산에 들어갔다, 생산은 연 8만t 규모의 독일 함-우엔트롭 공장이 담당한다. 새 제품은 기존 석유기반 원료와 동일한 물성과 성능을 갖춘 게 특징이다.
랑세스는 포칸 브랜드로 PBT 제품을 세계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포칸은 자동차의 금속부품을 대체하는 고기능성 플라스틱이다. 차 무게를 줄여 연료효율 개선과 이산화탄소 배출량 저감에 기여한다. 주로 전기·전자부품을 비롯해 헤드 램프 베젤 등에 쓰인다. 회사는 포칸이 하중저항, 기능 안정성, 장기적 성능 유지 등에 강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 폭스바겐, 7세대 신형 '첨단 무장' 내세워
▶ [시승]아우디가 선보인 새로운 가치, A3 세단
▶ FMK, 전두환 전 대통령과 무슨 관계?
▶ 현대차, 네바퀴굴림 1t 포터II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