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수재민 위한 이동식 세탁차 전달

입력 2013-07-09 13:17  


 현대차그룹이 '도시형 세탁구호차'를 특수 제작해 태풍, 홍수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에게 세탁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7톤 트럭을 개조한 '도시형 세탁구호차'는 세탁기 3대, 건조기 3대 및 발전기 1대로 이뤄져 하루 평균 1,000㎏의 세탁물을 처리할 수 있으며, 재해 시에는 재난구호, 재해가 없을 때는 전국 복지단체 세탁봉사에 이용된다. 이에 따라 그룹은 창신동 동신교회에서 도시형전국재해구호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형 세탁구호차 전달식을 가졌다. 또한 현대차그룹 임직원으로 구성된 봉사단이 창신동 일대 쪽방촌 50여 가구를 대상으로 세탁 봉사를 실시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도시형 세탁구호차'를 통해 자동차 회사의 전문성을 살린 재난 재해 구호활동을 더욱 적극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며 "특히 재해가 발생하지 않았을 때는 소외계층에 사회서비스를 제공해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 밝혔다.

 

 한편, 이 외에도 현대차그룹은 수해지역에 긴급지원단을 투입하여 피해지역 자동차 무상점검, 기본 생필품 제공 등 다양한 구호 활동을 펼치는 '수해 특별점검서비스'를 10월 31일까지 운영한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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