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영화 속 ‘뷰티씬’ 살펴보기

입력 2013-07-10 10:06   수정 2013-07-10 10:05


[윤태홍 기자] 후텁지근한 여름의 잔열도 아름다울 수 있다는 걸 깨우쳐주는 영화만 모았다. 잔혹할 정도로 우아함을 쫓다 파멸하는 과정을 담은 ‘세비지 그레이스(2007)’와 불변의 사랑을 그린 영화 ‘어톤먼트’(2007)가 그것이다.

이 영화에서 묘사된 여름은 계절이나 시간적 배경이 아니라 미장센을 완성하는 장치다. 그래서 분석했다. 여름을 그려낸 영화 속 두 주인공 줄리안 무어와 키이라 나이틀리의 빅 매치를 살펴보자.

어톤먼트_키이라 나이틀리
청춘의 열기

감독 조 라이트의 히로인 키이라 나이틀리는 이 영화로 존재감을 단단히 굳혔다. 그 해 아카데미 미술상을 받았으며, 극에 등장하는 드레스는 어찌나 아름다웠던지 뉴욕 타임지에서 선정한 아름다운 영화 의상 1위에 올랐다.

Beauty Point
세실리아(키이라 나이틀리)의 겁에 질린듯 창백한 얼굴과 정열적인 붉은 입술은 전쟁터로 차출된 약혼자(제임스 맥어보이)를 기다리는 젊은 여인의 심정을 대변하는 듯 하다. 여주인공 키이라 나이틀리의 도토한 눈썹, 움푹 패인 눈을 자연스럽게 살린 메이크업이 특징.

Beauty Item 
샤넬 뻬르펙시옹 뤼미에르 파운데이션 커버력이 일단 탁월하다. 15시간 동안 강력한 메이크업을 유지할 수 있다.
네이처리퍼블릭 보테니컬 쿠션 그라데이션 틴트 립스틱, 글로스, 틴트의 장점을 혼합한 칸나 레드 컬러의 아이템으로 생기있는 발색, 부드러운 발림성이 장점이다. 쿠션 스펀지로 입술에 톡톡 두드려 바른다.
바비브라운 쉬머 브릭 아이 팔레트 바다 깊은 곳의 10가지 빛나는 색감으로 그윽하고 매혹적인 눈가를 완성한다. 매끄럽게 빛을 반사하며 화사한 터치감이 매력적이다.
네이처리퍼블릭 컬러 왈츠 네일 펄이 없어 선명하고 깨끗한 인상을 주는 디바 레드 컬러의 네일 폴리쉬로 장미꽃을 따 모은 듯한 색감이 특징.

세비지 그레이스_줄리안무어
중년의 우아함

극중 바바라(줄리안 무어)는 안온한 삶을 생존 유일의 가치로 여기며 육체적 아름다움을 갈망한다. 귀족적인 우아함을 유지하려 안간힘을 쓰지만 하찮은 인간의 본능을 확인하고 굴복하다 결국 파멸하고 만다.

Beauty Point
줄리안 무어의 패션이나 뷰티 스타일이 영화 감상의 백미인데 스페인 이비자, 남프랑스와 같은 세계 최고의 휴양지를 배경으로 아름다운 룩을 선보인다. 코럴, 베이지, 브러운 계열의 웜톤을 사용해 중년의 우아함을 강조했다.

Beauty Item
네이처리퍼블릭 샤인블라썸 블러셔 핑크 블라썸 피부에 생기를 주는 자연스러운 컬러와 미세한 펄감의 블러셔로 광대를 중심으로 사선으로 터치하면 얼굴 윤곽을 살릴 수 있다. 
겔랑 루즈 오토마띠끄 25가지 컬러로 선보이며 발림성이 가볍고 입술을 촉촉하게 보호한다. 뚜껑이 따로 없는 오토매틱 아이템. 일단, 디자인부터 스타일리시하다.
네이처리퍼블릭 보테니컬 에코 크레용 아이즈 간편하게 쓱쓱 그리오 크레용 타입의 섀도우 겸 아이라이너로 파우치의 필수 아이템이다.
디올 오뜨 꾸뛰르 베르니 네일 폴리쉬 하이 래스팅 효과가 있어 선명하게 발색되며 오래 지속된다. 태양에서 영감을 받은 컬러로 에너제틱하게 빛난다. 
(사진출처 : 세비지 그레이스(2007), 어톤먼트’(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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