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미선 기자] 다이어트가 성공한 후에도 급격하게 쪘던 살 때문에 생긴 튼살은 아름다운 다리 라인을 만드는 데 방해가 되기도 한다. 그렇다면 이효리나 씨스타 보라, 아이비처럼 튼살 없는 매끈한 각선미를 유지하는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튼 살’은 피부가 갑자기 팽창하면서 생기는 흔적으로 전문용어로는 ‘팽창선조’라고 한다. 이는 주로 부신피질이 급증하는 임신이나 비만, 사춘기의 급격한 성장 등이 원인이며 스테로이드 연고를 자주 바르는 아토피성 피부질환자의 피부에서도 흔히 볼 수 있다.
특히 겨드랑이, 허벅지, 배 등에 많이 생기는 튼 살은 초기에는 분홍색에서 붉은색의 선을 띠다가 점차 색이 흐려지면서 백색 팽창선조로 흔적을 남긴다. 문제는 튼 살의 흔적은 보기에도 흉할 뿐 아니라 한 번 생기면 잘 없어지지 않는다는 것.
하지만 전문가들은 ‘붉은 튼 살’까지는 일반적인 치료가 가능하다고 말한다. 때문에 붉은 색을 띠는 초기에 발견했다면 보습제를 충분히 바르거나 피부재생효과가 있는 비타민A 유도체 연고를 발라 콜라겐 섬유 재생을 돕는 등 응급처치를 하면 치료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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