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지 기자] 2013년 가을, 겨울 피터섬 컬렉션은 포토그래퍼 다이앤 아버스(Diane Arbus)의 딸 에이미 아버스(Amy Arbus)에게서 영감을 받았다.80년대 말에서 90년대 초 뉴욕 스트릿 사진을 찍어 책으로 출간 했던 에이미 아버스, 그녀의 사진 속 주인공들은 독특한 옷을 입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 중에는 마돈나가 세계적인 스타로 거듭나기 전 모습(커다란 코트를 입고 플랫 슈즈를 신은 채 거리에 서 있는)이나 화류계 여성들을 피사체로 담은 사진이 주를 이룬다.
거리에서 포착한 여성들의 모습 외에도 뒤로 보이는 풍경들이 그 80년대 거리 풍경을 고스란히 담고 있어 뉴욕의 거리를 좋아하는 피터 섬에게 영감을 주었던 것.
피터 섬은 패턴과 텍스처, 색상을 패치워크(Patchwork)로 작업했다. 초현실적인 프린트와 녹이 슨 듯한 브라운, 터쿠아즈 블루, 오렌지 컬러 팔레트가 주를 이뤘으며 반짝이는 소재와 말 가죽, 레오퍼드 프린트 등을 사용해 의상을 제작했다.
날카로운 실루엣의 턱시도 조끼와 튜닉, 스키니, 숏 팻츠 등 80년대 거리에서 볼 수 있었던 의상들을 재해석해 무대에 올렸는데 헴 라인의 가죽 트리밍과 금색 여밈 장식으로 빈티지한 80년대의 거리 패션을 완성했다.
도브 살롱(Dove Salon)의 오너이자 웰라 프로페셔널즈 리드 스타일리스트인 크리스토퍼 도브는 피터 솜과의 협업을 통해 높은 네크라인, 볼륨, 구조를 가진 헤어 룩을 완성했다. “심플하고 매끄러운 느낌을 주는 헤어 스타일은 의상의 실루엣과 어우러져 모델들의 프로포션을 빛냈다” 는 평을 받았다.
크리스토퍼 도브는 “이번 피터 섬 쇼는 의상의 아름다움, 복잡한 구성과 조화를 이룬 것 같아요. 단순하지만 찰랑거리는 텍스쳐로 우아하게 표현되었죠. 피터섬 의상이 심플한 헤어스타일링과 메이크업으로 인해 부각되는 효과가 있었어요” 라고 전했다.
쇼에서 선보인 헤어 스타일은 앞 쪽에서 깊게 가르마를 타 뒤로 모아 묶는 시뇽 헤어다. 머리를 세 부분으로 나눈 뒤 가운데 부분을 둥글게 말아 올리고 옆 부분의 머리를 꼬아 함께 고정했다.
우아하고 클래식한 여성미가 느껴지는 헤어 스타일에는 자연스러운 광택이 우선. 흐트러짐 없이 깔끔하게 그린 립 라인처럼 모던한 헤어 라인을 유지하기 위해 아래쪽으로 말아 고정한 부분이 풀리지 않도록 단단히 고정한다.
빈틈 없는 헤어 라인을 만들어주는 그것
웰라 벨벳 엠플리파이어 스타일 프라이머
모발이 젖어 있는 상태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메이크업 전 프라이머로 피부를 정돈하는 것처럼 헤어 표면을 매끄럽게 정리하는 헤어 세럼이다. 스타일링 제품이 잘 스며들도록 머릿결을 정돈한다.
웰라 스테이 스타일 피니싱 스프레이
고정력이 뛰어난 스프레이로 매력적인 스타일을 완성한다. 잘 흔든 후 거리를 두고 분사해 사용하며 업 두 헤어 등에 잔머리가 나오지 않도록 고정하는 효과가 있다.
웰라 스콥트 포스 플로버 젤
강한 홀딩력과 반짝임이 헤어 스타일을 조각한 듯한 효과를 줄 수 있다. 손바닥에 제품을 짜서 건조된 모발에 사용한다. 빨리 건조되는 포뮬라를 스타일링 전 조금씩 발라 형태를 완성한다.
웰라 쉼머 딜라이트 스프레이 브릴리언스
모발 위에 가볍게 스프레이 해 수분이 모발에 안착할 수 있도록 만들어 준다. 미세한 입자의 반 짝임이 헤어 스타일을 돋보이게 한다. 스타일링 마지막 단계에 사용하면 자연스러운 광채를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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