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 끈끈이주걱 발견, 건강한 습지 환경 덕에…

입력 2013-07-12 16:32   수정 2013-07-12 16:32


[라이프팀] 무등산 끈끈이주걱 발견 소식이 전해져 화제다.

7월10일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무등산 권역 내 분포하고 있는 식물 모니터링을 진행하던 중 끈끈이주걱 50여 개체가 소군락을 이룬 채 서식하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끈끈이주걱은 식충식물 중 하나로 이끼가 많이 끼고 산성을 띠는 습지지역에 주로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걱 모양의 잎과 표면에 붉은빛 선모가 특징인 끈끈이주걱은 잎자루 밑의 긴 털로 벌레를 잡은 뒤 입을 닫아 먹이를 소화시키는 벌레잡이 식물이다.

1980년대까지만 해도 국내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었지만 이후 급속한 개발에 따른 환경파괴와 무분별한 채취로 개채수가 현저하게 줄어 현재는 목격이 쉽지 않다.

이와 관련해 무등산국립공원 관계자는 “끈끈이주걱이 서식하고 있다는 것은 무등산의 습지 환경이 건강해 습지의 기능이 원활히 이뤄지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며 “끈끈이주걱을 보존하는 한편 증식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무등산 끈끈이주걱 발견 소식에 네티즌들은 “잘 보존해야 할 텐데…”, “무등산 끈끈이주걱 발견? 벌레 잡는 모습 보고 싶다”, “무등산 끈끈이주걱 발견 소식에 사람들 몰려가 훼손시키지 않길”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MBC 뉴스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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