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후 고충 토로, 아빠가 숨막힐 정도로 꽉 안아… '허그 부르는 귀여움'

입력 2013-07-13 17:44  


[윤혜영 기자] 윤후 고충 토로가 화제다.

7월14일 방송될 MBC '아빠 어디가'에서는 시원한 물놀이가 끝나고 캠프파이어 시간이 전파를 탄다.

모닥불을 가운데 두고 소원을 말하는 자리에서 가수 윤민수의 아들 윤후는 힘들게 살고 싶지 않다는 이야기를 꺼냈다. 뜻밖의 발언에 모두들 이유를 궁금해 했지만 곧 내막을 알고 웃음바다가 됐다고. 이유인 즉슨, 아빠가 매번 숨이 막힐 정도로 세게 껴안아 빠져나오기 힘들다는 것.

아빠는 사랑스러운 아들을 있는 힘껏 안아준 것이지만 윤후는 아빠의 넘치는 사랑이 괴로웠던 모양이었다. 윤민수는 '사랑'이라고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나머지 아빠들은 "이제 먼발치에서 바라만 봐 줘라"라며 윤후의 고충을 정리해 주기도 했다.

캠프파이어가 끝나고, 아들의 말이 내심 신경 쓰였던 윤민수 아빠는 어느 정도로 껴안는 것이 알맞은지 윤후에게 허락을 받기로 했다. 강도를 조절해가며 "이 정도?"로 일일이 의견을 물어 보는 이들로 하여금 흐뭇한 미소를 짓게 만들었다.

윤후 고충 토로에 네티즌들은 "윤후 고충 토로, 귀여워도 너~무 귀여워서 어쩔 수 없어", "윤후 고충 토로, 깜짝 놀랐네", "윤민수와 윤후의 관계, 정말 부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윤민수 아빠의 넘치는 사랑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꽉 안아줄 수밖에 없는 아이, 윤후의 귀여운 고충은 14일 오후 4시55분 '아빠! 어디 가?'를 통해 방송된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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