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은지 기자] R16 코리아 ‘2013 세계 비보이 마스터즈 대회’에서 선보인 가수 박재범의 비보이 패션이 눈길을 끌고 있다.
올해 7회를 맞이하는 R16코리아 ‘2013 세계 비보이 마스터즈 대회’는 세계 5대 비보이 대회 중 하나로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유럽, 미국, 일본, 동남아시아, 중국 등 전세계 20여개국에서 펼쳐진 예선에서 선발된 비보이 댄서들이 경합을 벌이는 문화 축제다.
R16코리아 명예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박재범은 7월12일 R16 코리아 공식 기자회견 자리와 7월14일 대회에서 각각 다른 비보이 패션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B-Boy Styling1. 박재범표 완벽한 ‘깔맞춤’ 비보이 스타일
7월12일 R16 코리아 공식 기자회견 자리에서 박재범은 비보이 패션답게 하늘색 민소매 티셔츠에 데님 반바지를 매치해 편해 보이면서도 자유로운 스타일을 연출했다. 여기에 박재범이 활동 중인 비보이 크루 AOM의 로고를 프린팅한 티셔츠와 대회명인 R16이 새겨진 스냅백으로 의미를 더했다.
이날 박재범의 패션에서 눈에 띄는 것은 컬러의 조화, 일명 ‘깔맞춤’이다. 박재범은 모자와 신발, 팔찌의 컬러를 동일하게 블랙으로 통일시키고 나시티와 양말의 컬러를 맞추면서 박재범 특유의 귀신같은 깔맞춤을 선보였다.
액세서리 선택 역시 탁월했다. 자칫 밋밋할 수 있는 민소매 패션에 마치 로고와 컬러를 맞춘듯한 볼드한 화이트 시계와 레이어드한 컬러 팔찌로 포인트를 주면서 컬러 패턴이 돋보이는 긴 양말로 귀여운 매력이 더해진 비보이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B-Boy Styling2. 시크한 블랙 비보이 스타일
7월14일 대회 당일 박재범은 블랙의 청바지에 블랙 나시티와 스냅백으로 깔끔하면서도 시크한 블랙 비보이 스타일을 연출했다.
박재범표 블랙 비보이 스타일의 포인트는 ‘깔맞춤’과 ‘심플함’이다. 박재범은 이날 모자와 나시티, 신발을 블랙으로 통일시킨 스타일에 데님 팬츠로 컬러감을 더했다. 만약 바지까지 블랙으로 매치했다면 자칫 촌스러워 보일 수 있는 올 블랙 스타일이 연출됐을 것.
또한 심플한 액세서리로 패션의 맛을 더한 것도 눈에 띈다. 박재범은 심플한 블랙 팔찌와 시계를 액세서리로 활용하며 컬러에 통일감을 주었으며 긴 골드 체인 목걸이로 비보이 특유의 자유분방한 분위기를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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