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된 노출 패션 ‘익스트림 쇼츠’가 뜬다

입력 2013-07-22 10:10   수정 2013-07-22 10:10


[임수아 기자] 무더운 여름을 맞아 여가수들의 노출이 더욱 과감해지고 있다. 그들은 경쟁적으로 더욱 아찔해진 의상을 선보이며 남성의 마음을 자극하고 있는 것.

그 중에서도 엉덩이가 보일 정도로 짧은 기장의 ‘익스트림 쇼츠’가 각광받으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익스트림 쇼츠는 스윔웨어를 연상시킬 정도의 과감한 길이와 몸매라인을 그대로 드러내도록 밀착되는 핏이 특징이다.

이에 솔로 여가수 이효리와 2NE1의 씨엘이 선택한 익스트림 쇼츠부터 걸그룹 달샤벳과 걸스데이의 무대 의상까지 모두 모아 살펴보자.

나쁜 여자들의 선택 ‘애니멀 패턴과 익스트림 쇼츠’


비슷한 제목과 같은 콘셉트의 이효리와 씨엘은 패션에서도 비슷한 취향을 드러내 시선을 모았다. 그들은 무대 의상으로 익스트림 쇼츠를 선택한 것.

이효리의 경우 레오파드 패턴이 가미된 드레스 속에 팬츠를 입은 뒤 곡이 끝나갈 무렵 치마를 들어 올리는 파격적인 무대 연출을 보여주었다. 이때 익스트림 쇼츠에 ‘배드걸’이 적혀있어 방송을 본 사람들의 머릿속에 노래 제목을 각인시키기 충분했다.

반면 씨엘은 스윔 수트처럼 보이는 올인원 형태의 익스트림 쇼츠를 선보인 것이 특징이다. 그는 지브라 패턴이 돋보이는 아우터와 슈즈에 메탈 장식의 코르셋을 매치해 마치 링 위에 들어서는 챔피언을 연상시켰다.

패션도 무대연출의 일부분! 걸스데이-달샤벳


이효리의 ‘배드걸’ 열풍 이후 컴백한 걸그룹들은 너도나도 익스트림 쇼트를 활용한 안무를 선보이고 있다. ‘여자 대통령’이라는 곡으로 큰 화제를 모은 걸스데이는 견장장식이 가미된 짧은 길이의 아우터에 익스트림 쇼츠를 매치했다. 이때 보기만 해도 아찔한 익스트림 쇼츠를 입고 ‘쩍벌 댄스’를 춰 과감한 무대연출을 보여준 것이 특징.

반면 달샤벳은 치마바지 형태의 익스트림 쇼츠를 선보였다. 팬츠를 치마로 랩처럼 둘러싼 후 무대에서 이를 풀어 헤치며 마치 박쥐의 날갯짓 같아 보이는 관능적인 댄스를 선보인 것. 여기에 허벅지의 타투 무늬는 퇴폐적인 섹시미를 더해주었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씨엘 ‘나쁜 기집애’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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