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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3라운드에서 정경훈(비트 R&D)이 시즌 첫 승을 폴투윈으로 장식했다.
지난 14일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에서 열린 스피드레이싱 3전 엔페라 GT-300 결승에서 정경훈은 3.045㎞의 서킷 18바퀴를 27분19초901에 주파하며 올시즌 첫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정경훈은 지난 2전에서 예선 1위를 차지하고도 경주차 이상으로 결승 초반 경기를 포기해야 했다. 그러나 3전에서는 예선 1위로 1번 그리드를 차지한 뒤 결승전 출발 후 한 차례도 선두를 뺏기지 않으며 완벽한 우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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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는 슈퍼레이스 등 다른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김효겸(팀데인저/효쿠미닷컴)이 차지했다. 김효겸은 예선에선 7위로 다소 부진했지만 결승전에서 집중력있는 레이스를 펼치며 순위를 끌어올리는 데 성공, 이번 시즌 첫 입상의 쾌거를 이뤘다. 3위는 정남수(HK레이싱)에게 돌아갔다.
GT-200에서는 안경식(몽키모터스)이 29분6초811로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았다. 그 뒤를 임용준(GK레이싱)과 유장환(가레트코브라레이싱)이 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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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V부문 최고종목인 엔페라 R300에서는 이선호(팀코란도C)가 우승을 달성했다. 이선호는 경기 시작 직후 송민수(ENP레이싱팀), 한영호(팀엔드리스코리아)와 선두권을 형성했다. 이후 1위로 치고 나오는 데 성공. 최종기록 30분57초130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송민수가 1.5초 차이로 2위, 한영호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 엔페라 R200은 김범한(팀천안샤프카)이 31분36초948로 시상대 정상에 올랐다.
한편, 넥센 스피드레이싱 3전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에 맞춰 에어바운스풀, 네일아트코너 등 가족단위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즐길거리를 마련했다. 이 날 경기장을 찾은 관람객 수는 4,000여 명으로 집계됐다. 다음 4전은 8월25일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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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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