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정도시' 정경호, 김병옥 죽음에 몸부림치며 '오열'

입력 2013-07-16 14:56  


[오민혜 기자] 배우 정경호가 뜨거운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7월15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무정도시'(극본 유성열, 연출 이정효)에서는 박사 아들 정시현(정경호)의 참아내기 어려운 심적 고통이 그대로 안방으로 전달됐다.

이날 저울(김병옥)의 안타까운 죽음에 고통스러워 하는 시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무자비한 보복을 선언한 부산 마약조직의 조회장이 사로잡은 저울을 잔인하게 살해하면서 시현에게 전화로 저울의 마지막 순간을 전한 것. 

자신의 손을 잡아준 저울형님을 끝까지 지켜주지 못했다는 괴로움에 몸부림치며 울부짖는 시현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결국 시현이 더 이상의 비극을 막아내기 위해 선택할 수밖에 없는 마지막 카드는 자신들을 죽이겠다며 달려드는 부산 거대 마약조직을 붕괴시키는 것이었다. 

하지만 부산 마약조직의 배후에 검찰이 버티고 있고, 심지어 권력 상층부까지 이들의 비호세력으로 드러난 최악의 상황은 시현을 더욱더 궁지로 몰아넣고 있다.

한편 '무정도시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50분에 방송된다. (사진출처: JTBC '무정도시'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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