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염색 컬러 끝판왕 ‘브라운’

입력 2013-07-17 11:58  


[이슬기 기자] 일년에 단 한번뿐인 바캉스 시즌이 되면 평소와는 다른 매력을 뽐내려 스타일 변신을 시도하는 여성들이 많다.

이 때 변신의 첫 단계로 많이들 선택하는 것이 바로 헤어스타일이다. 컬러나 기장, 모양 등 단 하나에만 변화를 주어도 전혀 다른 느낌을 갖출 수 있어서다. 특히 평소 주위의 시선을 의식해 시도하지 못했던 염색은 도전 1순위다.

여름 염색 컬러로 흔히 금발이나 레드 등 밝은 색을 찾는 이들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여름철 가장 인기가 높은 컬러는 ‘브라운’이다. 채도나 명도를 달리해 자신이 원하는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바캉스 후 일상 생활에도 아무런 지장이 없어서다.

내게 어울리는 브라운은 어떤 컬러일까. 가요계 디바들이 먼저 알아본 브라운 컬러의 매력을 살펴보자.

▶ 골드 브라운

골드 브라운 컬러는 동양인 모발 특유의 붉은 기를 잡아 한층 화사한 인상을 완성해준다. 이목구비를 또렷하게 보이게끔 만들어 한층 밝고 발랄해 보이는 효과도 있다. 다만 얼굴이 노란기가 있을 경우에는 이를 더욱 강조할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다.

▶ 모카 브라운

모카 브라운은 부드러운 갈색 컬러로 피부의 혈색을 살려 화사하고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연출해준다. 약간 짙은 색상을 선택할 경우 얼굴선에 균형을 잡아줄 수 있어 약간 통통한 얼굴이 컴플렉스일 때 선택하면 도움이 된다.

▶ 초코 브라운

초코 브라운 컬러는 동양인의 노란 피부톤을 보다 화사해 보이게 만들어주는 효과가 있다. 자연스러우면서도 부드러운 컬러로 너무 튀지 않으면서도 여성적이고 우아한 매력을 돋보이는 데 제격이다. 머릿결이 건강해 보여 모발 손상이 심한 경우에도 적합한 컬러다.

▶ 레드 브라운

레드 브라운 컬러는 피부가 하얀 사람에게 잘 어울리는 컬러지만 휴양지에서 건강하게 그을린 구릿빛 피부에도 어색함이 없다. 세련되고 섹시한 느낌을 선사해 정적인 장소보다는 페스티벌이나 해변가에 더 잘 어울린다. 단 붉은 계열의 컬러는 붉은 기를 더욱 부각시키므로 가급적이면 피하는 것이 좋다. (사진출처: 아이비 ‘I dace’, 이효리 ‘미스코리아’, ‘미쳐’ 뮤직비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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