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현주, '숨바꼭질' 시나리오 극찬 "긴박감에 숨돌릴 시간 필요했다"

입력 2013-07-17 13:54   수정 2013-07-17 13:54


[김민선 기자 / 사진 김강유 기자] 배우 손현주가 영화 '숨바꼭질' 시나리오를 극찬했다.

7월17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는 영화 '숨바꼭질' 제작보고회가 열려 배우 손현주, 전미선, 문정희 그리고 허정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손현주는 첫 영화 주연작으로 '숨바꼭질'을 선택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드라마 '추적자' 끝나고 한참을 놀았다. 그러던 중 몇 개의 시나리오를 검토하게 됐는데 이 과정에서 '숨바꼭질' 시나리오를 보게 됐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번 영화에서 사라진 형의 행방을 쫓는, 또 가족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가장 성수 역을 맡은 그는 "다른 배우들도 느꼈겠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 달리며 읽기가 힘들었다. 잠깐 숨돌릴 시간이 필요하더라"라는 말로 시나리오를 읽으면서 느꼈던 긴박감에 대해 설명했다.

독특한 구성에 짜임새도 좋았다는 손현주는 "'이 정도 시나리오라면…'이라고 생각했고 또 허정 감독과 같이 해보는 것도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이며 출연 계기를 밝혔다.

'숨바꼭질'에서 성수의 아내이자 낯선 사람이 자신의 집에 살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휩싸인 두 아이 엄마 민지 역을 맡은 전미선은 "시나리오를 보고 '살인의 추억'이 떠올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잠시 대본을 놓고 뒤를 한번 돌아 보게 되더라. 흡입력이 강해 영화를 꼭 해야겠다고 생각했고 손현주, 문정희와 함께한다는 것도 좋았다"고 털어놨다.

영화 속 자신의 집을 훔쳐보는 누군가로부터 딸을 지키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엄마 주희 역을 연기한 문정희 역시 "시나리오 읽었을 때 숨돌리기가 힘들었다. 공포가 아닌 스릴러가 가지고 있는 구성의 긴박감이 느껴졌고, 숨을 돌리고 봤을 때 역할이 정말 매력있어 여배우로서 욕심이 났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숨바꼭질'은 실제 사건을 영화화 한 스릴러물로 남의 집에 몸을 숨기고 사는 낯선 사람들로부터 내 가족과 집을 지키기 위해 두 가장이 벌이는 숨 가쁜 사투를 담았다. 개봉은 8월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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