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민혜 기자] 안녕하세요 겁쟁이 누나 사연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7월22일 방송된 KBS2 '안녕하세요'에는 밤마다 무섭다고 자신을 깨우는 누나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동생이 출연했다.
이날 남동생은 "밤마다 잠을 못 잔다. 누나가 무섭다고 화장실 갈 때마다 날 깨운다. 집에 갈 때도 전화해서 같이 가자고 말해 친구들도 못 만난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나는 누나가 샤워를 할 때도 밖에서 기다려야 한다"며 "누나가 항상 무섭다고 거실에서 잠을 자는데 내 방문을 열어놓는다. 화가 나 방문을 잠갔더니 베란다에 있는 내 창문을 넘어왔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계속해서 남동생은 "우리 집이 아파트 12층인데 누나는 엘리베이터 타는 게 무서워서 계단으로 12층을 왕복한다. 정말 미치겠다"고 덧붙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MC들이 누나에게 "뭐가 그렇게 무서우냐"고 묻자 누나는 "흉흉한 세상이라 사람이 가장 무섭다"면서 "집에 갈 때도 나쁜 사람이 쫓아 올까 봐 미친 여자인 척 연기를 한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안녕하세요 겁쟁이 누나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안녕하세요 겁쟁이 누나 좀 심각한 듯" "이해는 가지만 동생은 무슨 죄" "안녕하세요 겁쟁이 누나, 동생이 참 피곤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KBS2 '안녕하세요' 방송 캡처)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 김준수, '인크레더블' 뮤비 속 키스신 빼자고 했다? "연기였어요"
▶ [리뷰] 레드: 더 레전드, 믿고보는 전설의 배우들 그리고 우리의 이병헌
▶ [인터뷰] '몬스타' 강의식 "좋은 기회 있으면 음반 내고 싶어요"
▶ [인터뷰] 유연석, 나쁜 남자? "원래 성격은 장난도 많고 농담도 잘해요"
▶ [인터뷰] 성수진-오병길, 육상했던 소녀 vs 동요도 트로트처럼 부른 소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