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선 기자] 정주연이 송원근에게 분풀이 했다.
7월24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 공주’(극본 임성한, 연출 김정호 장준호)에서는 자신이 주인공으로 출연하는 드라마에서 오로라(전소민)가 더욱 돋보이게 되자 분노하는 박지영(정주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지영은 집에 들어오자마자 여옥(임예진)에게 나타샤(송원근)가 자냐고 물은 뒤 그를 깨우기 위해 집 안이 떠나가라 소리를 질렀다.
결국 잠에서 깬 나타샤는 거실에서 분을 못 이겨 씩씩대고 있는 지영에게 무슨 일인지 물었고, 그는 “기껏 나 죽게 해달라고 했더니 나모가 죽어요”라고 말하며 화를 냈다. 출연 중인 드라마 ‘알타이르’에서 자신이 연기하고 있는 설리가 아닌 로라가 연기하는 나모가 죽게 되자 그는 이를 나타샤에게 따져 물은 것.
변경된 대본 뒤에 황마마(오창석)가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지영은 나타샤에게 “뭐 들은 거 없어요?”라고 물었고, 아무것도 모른다는 반응에 “먹고 하는 일이 뭐에요”라며 불만을 제기했다. 이에 서운한 나타샤는 “죽이고 살리는 건 작가 마음인데 부탁해도 안 듣는 걸 어떡하냐”고 말했고, 지영은 “명품 가방이든 뭐든 안겼어야죠”라며 계속해서 그를 몰아세웠다.
이를 경청하던 사공(김정도)은 “네 복이 그것뿐이 안 되는 거야. 마음을 곱게 써”라고 충고했고, 지영은 “내 마음이 어때서. 내가 못 살아. 되는 일이 없어”라고 악을 쓰며 눈물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로라와 헤어지라는 누나들에게 반기를 드는 마마의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켰다. (사진출처: MBC ‘오로라 공주’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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