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 넓적부리황새 목격담 "머리가 나보다 컸다"

입력 2013-07-25 21:08  


[김민선 기자] 이준 넓적부리황새 언급이 화제다.

7월24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는 입방정 스타 특집으로 꾸며져 김흥국, 사유리, 이준, 클라라가 출연해 말실수 경험담을 털어놨다.

이날 이준은 “나는 말실수는 아니고 사실만을 얘기하는 데 이 말을 하고 바보가 됐다”며 자신이 실제 겪은 일화를 털어놨다. 그는 표정이 보일 정도로 엄청난 크기의 바퀴벌레를 만난 적 있다고 말했고, 출연진들이 믿지 못하겠다는 반응을 보이자 “세상에는 정말 기이한 일들이 많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준은 이어 “사람만한 새도 봤다. 머리가 나보다 더 크더라”라고 밝혔고, 또다시 사람들이 못 믿겠다고 하자 “인터넷에 넓적부리황새 쳐봐라”라고 설명했다.

실제 넓적부리황새는 아프리카에 분포하는 대형 황새로 키는 115∼150㎝, 날개를 편 몸의 길이는 최고 230∼26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넓적부리황새는 부리가 구두처럼 넓적하게 생겨 ‘구두(shoe)와 같은 부리(bill)’라는 의미로 ‘슈빌(shoebill)’이라고 불린다.

이준 넓적부리황새 언급에 네티즌들은 “거짓말인 줄 알았는데 진짜 있네”, “이준 넓적부리황새 발언에 진짜 빵터졌다”, “이준 넓적부리황새, 대체 어디서 봤을까?”라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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