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몬스터 빅 매치’ 참여한 소녀시대 스타일링 이모저모!

입력 2013-07-29 11:23  


[이세인 기자] ‘코리안 몬스터’의 빅 매치가 한국 시간 7월28일 미국 LA 다저스 스타디움에서 펼쳐졌다. LA 다저스는 류현진과 추신수의 운명적인 첫 맞대결이 열린 이날을 ‘코리안데이’로 명명. 소녀시대의 태연, 티파니가 애국가와 미국국가를 써니가 시구를 맞아 열기를 뜨겁게 달궜다.

특히 ‘코리안데이’를 위해 출국하는 소녀시대의 공항패션부터 스타디움 패션까지 하나도 놓칠 수 없는 그들의 센스는 이목을 끈다.

수많은 화제를 낳았던 소녀시대의 공항패션은 이번 LA 출국에서도 실망시키지 않았다. 또 LA 다저스 스타디움에서 울려퍼지는 태연과 티파니의 목소리만큼이나 스타일도 센스 있게 연출했다. 공항패션부터 경기 당일까지 스타일링을 알아봤다.

★ TPO+패션센스=노하우가 묻어나는 공항패션


굴욕 없는 공항패션으로 유명한 그들은 이젠 공항패션의 여유가 엿보인다. 태연은 청순함과 트렌디함을 적절하게 믹스 매치했다. 화이트 슬리브리스 원피스와 자연스럽게 묶은 머리는 페미닌하다. 자칫 심심할 수 있는 그의 룩에 스터드가 화려한 클러치와 청키한 플랫폼 슈즈로 공항패션다운 편안한 착화감을 챙겼을 뿐만 아니라 스타일링에 재미를 더했다.

티파니는 착시 원피스로 이목을 끌었다. 블랙 레이스와 뉴트럴 컬러의 이너가 착시 효과를 만든 것. 레드 컬러의 투웨이 숄더백과 단아한 플랫 슈즈로 성숙미를 발산했다.

조금 뒤에 출발한 써니는 화이트 컬러의 티셔츠와 스키니 팬츠를 시도. 캐주얼한 차림에 시원한 블루 컬러 스냅백으로 포인트를 줘 깔끔하면서도 세련된 패션을 완성했다. 특히 써니가 착용한 스냅백에는 ‘다저스’의 로고가 박혀 있어 세심한 스타일링임을 증명한다.

★ 블루+화이트 컬러로 류현진과의 커플룩 연출


‘코리안데이’ 당일도 소녀시대 멤버들의 스타일링은 센스가 넘쳤다. 국가를 부르는 만큼 과한 노출은 삼갔지만 충분히 기억에 남을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태연은 다저스의 시그니처 컬러인 블루 컬러 튜브탑 롱 드레스를 티파니는 스커트에 리본 장식이 달린 화이트 미니 원피스로 블루와 화이트 컬러의 조화를 계산해 완벽하게 연출했다. 다저스 홈구장에서 펼쳐진 만큼 다저스의 시그니처 컬러를 연출해 류현진과의 커플룩을 완성했다.

시구를 맡은 써니는 조금 더 캐주얼하게 연출했다. 다저스 유니폼과 블랙 스키니, 블랙 운동화로 시구 패션의 정석이었지만 유니폼을 묶어 살짝 드러낸 복근은 이날의 귀여운 포인트였다.

또한 행사 전 태연은 블랙 톱, 박시한 아우터, 하이웨스트 쇼츠로 편안하면서 스타일리시한 모습을 공개했다. 티파니도 간편한 스타일링에 미국 국기 디자인의 머플러로 포인트를 줘 행사 분위기에 걸맞는 패션 센스를 보여줬다.

티파니는 지난 5월 한차례 다저스 홈 구장을 방문한 경험이 있다. 지난 행사에서는 시구를 맡아 다저스 유니폼과 화이트 팬츠로 캐주얼하게 연출한 바 있다.

한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15번째 한국인 ‘투·타 빅 매치’는 승패를 떠나 선후배가 서로를 격려하고 위로해주는 아름다운 대결로 마무리됐다. 경기 후 형은 아우의 공을 극찬했고 동생은 형 방망이의 침묵을 안타까워했다. 거기에 소녀시대의 충분한 매력과 싸이, 송승헌 등 톱스타들의 가세로 볼거리 가득한 경기를 만들어냈다. (사진출처: LA다저스 트위터, 태연 인스타그램, 나비컴,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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