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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영 기자] 무더위를 한 방에 날리는 시원한 볼거리, 그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든 최첨단 VFX 기술과 놀라운 3D 영상으로 올 여름 최고의 오락영화로 뜨거운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미스터 고'(제공/배급 쇼박스㈜미디어플렉스, 제작 덱스터스튜디오)가 영화를 더욱 특별하게 하는 화려한 카메오 군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그들의 캐스팅 비하인드가 공개돼 눈길을 끈다.
영화 '미스터 고'는 아시아 최초의 입체 디지털 캐릭터 링링을 비롯 특유의 페이소스 담긴 연기로 스크린과 브라운관 모두를 장악한 명품 배우 성동일, 거기에 나이답지 않은 연기력으로 아시아의 다코타 패닝으로 불리우는 서교까지 개성만점 주인공들이 선사하는 유쾌한 앙상블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눈 뗄 수 없는 화려한 카메오 군단을 통해 더욱 배가되는 재미를 선사하는 '미스터 고'가 이들의 캐스팅 비하인드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극 중, 링링을 영입하려는 '주니치 이토' 구단주 역을 맡아 특이한 헤어스타일과 재치 넘치는 대사로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오다기리 죠. 평소 김용화 감독과 친분이 있었던 오다기리 죠는 칸 영화제에서 '미스터 고'에 관한 이야기를 접한 후, 내한 당시 김용화 감독과의 술자리를 통해 출연을 전격 결정하게 됐다.
영화 속 파격적인 헤어스타일 설정과 잊을 수 없는 명대사를 직접 연구해내는 등 적극적으로 영화 촬영에 임했던 오다기리 죠는 그가 가지고 있던 세련되고 카리스마 넘치는 이미지에서 벗어난 180도 다른 모습을 선보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천부적인 야구 실력으로 한국 프로야구계의 슈퍼스타로 거듭나는 링링. '미스터 고'에서는 이러한 링링을 경계하는 추신수와 류현진의 모습이 깜짝 등장해 관객들의 웃음 폭탄을 이끌고 있다.
김용화 감독과의 친분으로, 흔쾌히 출연을 결정하게 된 추신수와 류현진. 전부 노개런티로 진행하여 뜨거운 의리를 과시한 것은 물론, 능청스러운 연기력을 선보여 스태프들의 큰 호응을 불러일으킨 둘은 현장에서 영화 스태프들의 싸인 요청 세례를 받으며 진정한 슈퍼스타의 면모를 보여주었다는 후문이다.
이렇듯 영화 속, 야구하는 고릴라 링링을 더욱 돋보이게 한 대한민국 대표 두 메이저리거의 모습은 '미스터 고'의 놓칠 수 없는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미스터 고'의 제작 당시 SBS '김정은의 초콜렛'을 진행하고 있었던 배우 김정은. 프로그램을 보고 영감을 받은 김용화 감독은 친분이 있었던 배우 김정은에게 직접 출연을 부탁하게 됐다. 이에 흔쾌히 출연을 결정한 김정은은 영화 속 '레몬트리' 프로그램의 사회자로 등장, '미스터 고' 카메오 군단의 홍일점으로 맹활약하며 극에 활력을 더하고 있다.
함께 김용화 감독의 전작 '국가대표'로 함께 호흡을 맞춘 바 있는 배우 마동석이 그 인연을 계기로 '미스터 고'의 출연을 전격 결정, 링링을 보며 흥분을 감추지 못하는 야구 캐스터로 변신해 명불허전의 코믹 연기를 선보이며 영화 속 강력한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다.
이렇듯 화려한 카메오 군단의 출연으로 영화의 재미를 배가시키며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미스터 고'는 7월17일 개봉, 여름 무더위를 한방에 날리는 재미로 다양한 연령대의 호평을 받으며 흥행 순항 중이다. (사진제공: 쇼박스(주)미디어플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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