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민혜 기자] 배우 남상미와 이상우가 완벽하게 결별했다.
7월28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결혼의 여신'(극본 조정선, 연출 오진석)에서는 우연한 만남 이후 사랑과 현실 때문에 갈등하던 송지혜(남상미)와 김현우(이상우)가 결국 현실을 받아들이고 애틋한 이별을 선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송지혜는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결혼식을 앞두고 예물을 찾으러 간 매장에서 김현우와 우연히 재회하게 되자 잠시 흔들리는 눈빛을 보였지만, 이내 별일 아니라는 듯 마음의 결심을 드러냈다.
이들은 카페에 마주 앉아 이야기를 나눴다. 송지혜가 "다음 주 토요일에 결혼한다"고 담담하게 소식을 전하자 김현우는 하얗게 굳어지는 얼굴로 차마 아무 말도 건네지 못했다.
그런 김현우의 모습에도 흔들리지 않고 덤덤한 말투를 유치한 채 송지혜는 "나는 그냥 결혼하기로 했다. 이 사람 저 사람 골라봤자 다 마찬가지 일 거라는 생각이 들더라"고 말을 이어갔다.
계속해서 그는 "다시는 이렇게라도 안 마주치길 바란다. 당신을 제주도에서 만나고 지금까지 지옥 같았다. 이제는 고민하지 않고 대충대충 살고 싶다. 잊고 싶다"고 마음을 감춘 모진 이별을 고했다.
한편 '결혼의 여신'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55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SBS '결혼의 여신'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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