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헌, 가족사 고백 이유? "당당한 아버지 되고 싶었다"

입력 2013-07-29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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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팀] 가수 박지헌이 숨겨진 가족사를 고백한 이유를 밝혔다.

7월29일 방송된 C채널 '힐링토크 회복'에 출연한 박지헌이 V.O.S의 멤버이자 최고의 사랑을 받던 스타에서 유부남이란 사실을 공개할 수밖에 없었던 사연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과거 박지헌은 V.O.S 3인조 남성그룹으로 데뷔했다. 그는 많은 사랑과 함께 솔로앰범을 내고 탄탄대로를 걸으며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한류스타로 거듭나면서 일본을 비롯한 동남아에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하지만 당시 첫째 아들인 빛찬이와 아내가 둘째 아이를 임신하고 있었다.

인기에 쫓겨 좋아하는 노래를 부르면서 팬들의 사랑을 먹고 살았지만, 아내는 팬들의 눈을 피하고자 아이의 기저귀조차 제대로 버릴 수가 없었다고. 매일 숨죽여 우는 아내를 보고 난 후에 그는 세상에 유부남이란 사실을 고백하고 당당한 아버지와 아내가 되기로 했다.

그러나 이후 라이브카페 사업을 시작했지만, 빚더미에 앉게 됐고 계속해서 어려운 일이 생겨났다. 박지헌은 "무엇보다 아내와 아이들, 가족과 함께 할 수 있어서 그 고통을 이겨낼 수 있었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최일도의 힐링토크 회복'은 매주 월, 화요일 오전 11시에 케이블채널과 IPTV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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