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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팀] 안녕하세요 변덕쟁이 아빠가 관심을 모은다.
7월29일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걸그룹 에프엑스가 게스트로 출연했으며 이날 방송 중에는 변덕쟁이 아빠 때문에 고민이라는 아들 박수빈 군의 사연이 소개됐다.
박 군은 "아빠는 이랬다 저랬다 하신다. 냉면이 먹고 싶대서 갔더니 설렁탕이 먹고 싶다고 하고, 그러다 추어탕이 먹고 싶다고 하더니 결국은 집에서 밥 먹었다"고 말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박 군의 아빠는 '7번 방의 선물'을 보러가자고 해서 가놓고 정작 극장에 도착하면 '슬픈 영화는 무슨 슬픈 영화냐. 액션 영화보자'라며 변덕을 부렸다. 또 주말에 낚시를 하기 위해 2시간 거리의 낚시터에 갔는데 도착 30분 만에 변덕이 발동해서 집에 오기도 한다고.
이어 등장한 변덕쟁이 아빠는 "아들의 고민이 사실 이해가 안된다. 다른 아빠들도 그러지 않냐"라면서 "내가 성격이 좀 급하다 보니 뭐 먹자고 가다 다른 간판 보면 그 게 또 먹고 싶고, 다른 걸 보면 또 그게 먹고 싶어진다. 다른 아빠들도 다 이렇지 않냐"며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였다.
박 군의 엄마는 "연애할 때도 변덕이 심했다. 심지어 결혼식 날짜를 당겨서 다시 정했다"면서 "연애할 때부터 지금까지 변덕이 심해 고민이다"라고 말해 MC들을 놀라게 했다.
고민을 들은 MC들이 "아빠에게 강하게 이야기하면 안 되느냐"고 묻자, 아들은 "말대답하고 그러면 삐쳐서 회사를 안 나가신 적도 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안녕하세요 변덕쟁이 아빠 사연에 네티즌들은 "안녕하세요 변덕쟁이 아빠, 그래도 가정적이시네요", "안녕하세요 변덕쟁이 아빠 갈대 같은 마음", "주변 사람들 고생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KBS '안녕하세요'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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