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스피디움, 국제 공인 확정

입력 2013-07-30 14:29  


 한국자동차경주협회(KARA)가 신규 자동차경주장인 인제스피디움의 그레이드2(GRADE 2) 공인을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

 KARA에 따르면 인제스피디움은 앞으로 국제 경기를 유치할 수 있는 기본 자격을 갖추게 된다. 국제자동차연맹(FIA)가 인증한 그레이드2는 F1 그랑프리를 제외한 모든 종류의 포뮬러와 스포츠카, 프로토타입, GT카 경기 등을 열 수 있는 등급이다. 국내 시설 중 그레이드2 공인을 얻은 경기장은 인제스피디움이 처음이다. F1 코리아 그랑프리가 열리는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은 그레이드1을 취득한 경기장이다.

 인제스피디움은 오는 2016년7월29일까지 3년간 그레이드2 등급을 유지한다. 이후 재심사를 거쳐 자격 연장 유무가 결정된다. 이번 공인은 FIA 검수단이 사전 도면 심사에 이어 세 차례에 걸쳐 실사를 진행했고, KARA가 두 차례 현장 검수를 추가 시행하는 등 엄격한 심의를 통해 결정됐다.

 인제스피디움은 길이 4.208㎞(FIA 측정 기준, 국내 측정 3.9㎞)의 중대형 트랙으로 시계방향 으로 주행이 이뤄진다. 전체 코스는 오른 방향 11개, 왼 방향 9개 등 20개의 코너로 구성됐으며, 북쪽(2.57㎞과 남쪽(1.37㎞) 트랙을 분리해 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가장 긴 직선 구간의 길이는 640m다. 영암 서킷과 마찬가지로 출발 지점과 기록계측 지점(컨트롤 라인)이 분리돼있다. 산악지형으로 코스의 고저차가 심하고, 안전지대가 좁고 시야확보가 어려운 코너를 배치하는 등 주행 난도가 높다.

 한편, 인제스피디움의 국제 등급 확정으로 3~4일 아시안 르망 시리즈 개최에 시설 측면의 문제는 일단 해소됐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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