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자동차가 국내영업본부 압구정사옥에서 삼성전자, SK텔레콤, 유디테크 등과 스마트카 서비스 사업 제휴 협약식(MOU)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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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업무 제휴를 통해 4사는 자동차-IT·통신 산업 간의 새로운 융합 서비스를 선도하기 위한 경쟁력을 갖추게 됐으며, 기술 협력 및 지원과 스마트카 서비스 관련 신규 솔루션 개발, ICT(정보통신기술)기반의 새로운 자동차 문화 선도를 위한 공동 사업 협력체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협약의 첫 번째 결과물은 자동차 관리 어플리케이션(이하 앱) '큐 프렌즈'다. 에코지수, 주행거리, 주행속도 등 운행 기록, 정비 이력 및 보증기간 안내, 사전점검 알림 서비스 등 자동차 관리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실시간 친환경 주행 현황, GPS 위치 추적(사용자 동의 필요), 블랙박스 기능 등을 담았다. 안드로이드 장착 기기의 경우 8월1일부터 다운로드가 가능하고, iOS는 8월 중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큐 프렌즈' 앱의 스마트 관리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유디테크에서 개발한 통신 장치가 필수다. 스마트 디바이스에 앱을 설치하고, 블루투스로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것. 단, 통신 장치를 장착하지 않아도 앱의 대부분 기능은 이용 가능하다.
김창식 기아차 국내영업본부장은 "각 산업 대표 브랜드의 만남으로 좋은 시너지 효과가 발휘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아차는 이번 3사와의 지속적인 협력 마케팅 활동을 통해 소비자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과 삼성전자는 이번 제휴를 통해 삼성 갤럭시 S4, 갤럭시 S4 LTE-A, 갤럭시 노트2를 전국의 오토 큐 매장에서 구매한 SK텔레콤 소비자에 한해 유디테크의 통신장치를 무상 제공한다. 통신장치는 오토 큐 매장에서 무료 설치할 수 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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