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는 오는 2~6일 전국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타이어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추풍령(경부)과 화서(상주), 횡성(영동), 가평(춘천), 서산(서해), 진영(남해) 등 피서객이 많이 몰리는 고속도로 하행선 휴게소에 서비스 공간을 마련한다. 해당 휴게소를 방문하면 타이어 마모도 및 공기압 점검, 자동차 워셔액 보충, 배터리 점검 등을 무상으로 받을 수 있다. 올바른 타이어 선택과 관리법에 대한 정보도 제공한다.
회사측은 여름철의 경우 타이어 점검 및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젖은 도로와 마른 도로를 번걸아 운행하는 경우가 많고, 낮과 밤의 기온차이로 타이어가 팽창·수축을 반복하면서 공기가 쉽게 빠져나갈 수 있다는 것. 마모가 심한 타이어로 젖은 노면을 주행하면 수막현상이 발생해 사고발생률이 높아진다. 또 손상된 타이어로 뜨거운 도로를 장시간 주행할 경우 타이어 파열사고를 겪을 수 있다.
이 회사 서승화 대표이사 부회장은 "장거리 이동이 많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소비자들의 안전한 여행을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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