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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모터스포츠컴퍼니(KMC)가 연료효율 측정과 랠리 경기를 결합한 '2013 인제 쿨썸머 에코 랠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KMC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8월16~17일 강원도 인제군과 양구군 일대 약 220㎞에서 진행된다. 모터스포츠의 가장 오래된 종목인 랠리 규정을 지키면서 경제적인 운전기술을 발휘한 팀이 우승하는 방식이다. 참가팀은 주최측이 제공하는 로드 북에 정해진 구간을 시간 안에 통과해야 한다. 최종 목적지에 도달하면 차에 연료를 가득 채워 연료효율을 측정, 연비상승률에 따라 순위를 정한다.
레이스 형식을 갖추고 있지만 경쟁보다는 가족 참여형 행사의 성격이 강하다는 게 주최측 설명이다. 각 구간을 유명 관광지로 설정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가족과 함께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한다는 것. 동시에 안전하고 경제적인 운전법도 익힐 수 있다고 KMC는 강조했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8월13일까지 이메일(0114167611@nate.com) 또는 홈페이지(www.autoracing.co.kr)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참가자는 대회 당일까지 유효한 자동차면허증과 자동차종합보험 가입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2인 이상 해당 자동차 승차정원까지 허용하지만 1명은 반드시 조수석에 앉아야 한다. 탑승 인원에 의한 연료 소모 여부는 성적에 고려하지 않는다.
차종은 휘발유와 경유차로 제한된다. LPG차나 하이브리드 카는 신청할 수 없다. 대회운영본부에서 참가자 확인 전까지 연료를 가득 채운 상태여야 하고, 부족할 경우 재급유를 요구할 수 있다. 지정된 코스를 벗어나면 실격 처리된다.
김광진 KMC 대표는 "에코 랠리는 안전과 경제운전으로 순위를 결정하는 모터스포츠의 한 종류"라며 "테마여행 등을 더해 참가자에게 최고의 만족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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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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