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선 기자] 배우 문근영의 남다른 대본 사랑이 공개됐다.
현재 MBC 월화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극본 권순규 이서윤, 연출 박성수 정대윤)에서 유정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는 문근영은 독특한 대본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그는 촬영이 없는 날 문구점에서 직접 구입한 도구들로 자신만의 드라마 제본을 완성했다는 후문이다. 편의성과 휴대성을 동시에 고려한 문근영표 대본은 현장에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고.
문근영식 대본 제본을 만들고자 한다면 우선 소책자로 인쇄된 2회분 대본을 스테인플러로 단단히 고정한 후 투명파일을 대본 사이즈에 맞춰 잘라 때가 묻지 않도록 대비한다. 이후 견출지에 극중 캐릭터 이름을 써넣고 포토도장까지 찍어 두며 자신만의 대본이 완성된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관계자는 “대사는 모두 미리 숙지하지만 순간순간 확인을 해야 하는 상황들이 발생한다. 빨리 대본을 봐야 할 때 문근영표 대본은 유용하다”고 밝힌 뒤 “문근영의 연륜과 창의성이 발현되는 부분이다”라고 덧붙이며 그를 칭찬했다.
한편 MBC ‘불의 여신 정이’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나무엑터스)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 봉준호, 봉테일? "난 허술한 남자" 하지만 '설국열차' 속 깨알 디테일
▶ [리뷰] 레드: 더 레전드, 믿고보는 전설의 배우들 그리고 우리의 이병헌
▶ [인터뷰] '몬스타' 강의식 "좋은 기회 있으면 음반 내고 싶어요"
▶ [인터뷰] 유연석, 나쁜 남자? "원래 성격은 장난도 많고 농담도 잘해요"
▶ [인터뷰] 성수진-오병길, 육상했던 소녀 vs 동요도 트로트처럼 부른 소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