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 공주' 송원근, 김정도에 배신감 느껴… "어떻게 이럴 수 있어"

입력 2013-08-02 13:12  


[김민선 기자] 송원근이 백옥담을 향한 김정도의 마음을 눈치챘다.

8월1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 공주’(극본 임성한, 연출 김정호, 장준호) 53회분에서는 일방적으로 약속을 깬 연인 사공(김정도)에게 배신감을 느끼는 나타샤(송원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다지(백옥담)는 사공의 한의원을 찾아 “혹시나 해서 와봤어요. 토요일인데 하나 봐요”라고 말했다. 앞서 다지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한 바 있는 사공은 그런 그를 보며 흐뭇한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함께 영화 보기로 약속했던 나탸샤는 사공에게 “진료 아직 안 끝났어?”라고 물었고, 이후 “미안해. 오늘 영화 못 가겠다”라는 대답을 듣게 됐다. 

나타샤와의 약속을 깬 사공은 진료를 마친 다지에게 함께 저녁을 먹자고 제안했고, 이상한 예감을 느낀 나타샤는 한의원에 전화를 걸었다. 그는 사공이 다지와 퇴근했음을 알아채고 “어떻게 이럴 수 있어”라고 독백하며 분노를 표출했다.

한편 다지를 향한 사공의 마음이 점점 커지고 있어 과연 나타샤가 어떠한 결말을 맞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MBC ‘오로라 공주’는 24회는 2일 오후 7시15분에 방송된다. (사진출처: MBC ‘오로라 공주’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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