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민혜 기자] 방송 2회 만에 최고시청률 2%를 돌파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후아유'가 '여중생 영혼'에 이어 '코트녀 영혼'의 스토리를 선보인다.
8월5일과 6일 양일간 방송될 tvN 월화드라마 '후아유'(극본 문지영 반기리, 연출 조현탁)에서는 '여중생 영혼'에 이어 '코트녀 영혼'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영혼을 보는 여주인공 시온(소이현)이 영혼의 억울함을 풀어준다는 흥미로운 스토리로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후아유'는 2주차 방송에서 '코트녀 영혼'에 얽힌 사연으로 또 한 번 여름 안방을 책임질 예정이다.
앞서 1, 2회에서 시온은 자살이 아닌 추악한 욕망을 지닌 박형진(장현성)에게 죽임당한 사실을 밝혀내며 여중생 영혼 오름이의 억울함을 풀어준 바 있다. 이는 타살을 밝혀내는 과정이 긴장감 넘치면서도, 인간의 욕망이 얼마나 공포스러운지 그려내며 여운을 남겼다.
두 번째로 시온 앞에 '코트녀 영혼'이 찾아온다. 경찰청 유실물 센터에 있던 은색 가방을 시온이 건드리는 순간 시온 앞에 코트를 입은 채 떨고 있는 영혼이 나타난다.
또 다시 두려워진 시온은 모른 척하고 싶지만, 어쩔 수 없는 끌림에 의해 영혼의 이야기를 귀담아듣게 된다. '코트녀 영혼'의 억울한 사연은 무엇인지, 이번에도 시온이 영혼의 억울함을 달랠 줄 수 있을지 벌써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이날 방송에서는 결정적인 단서 없이 오름이 사건을 해결한 시온이 수상하게 느껴지는 건우는 그를 주시하게 된다. 건우는 영혼을 보고 놀라고, 영혼과 대화를 하는 시온의 모습을 지켜보면서 더욱 그를 수상하게 느끼고 두 사람 사이에 묘한 갈등이 생길 예정.
'후아유'를 담당하는 CJ E&M의 이민진 PD는 "저마다 각기 다른 억울한 사연을 지닌 영혼의 이야기가 매회 에피소드식 전개로 펼쳐지기 때문에 어떤 영혼이 등장하느냐에 따라 스토리의 톤과 강도가 달려진다"며 "'코트녀 영혼'의 눈빛에서 애절함을 엿보셨을 것이다. 시온(소이현) 역시 처음에는 자꾸만 자신에게 나타나는 영혼이 공포스럽고 두렵지만, 영혼의 눈빛 때문에 흔들리게 된다. 영혼의 사연과 시온의 감정변화, 시온과 건우의 관계가 3, 4회의 주요 포인트가 될 예정이다"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후아유'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10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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