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외모 집착 언니, 동생 피 말리는 질문 "나 예뻐?"

입력 2013-08-06 23:17  


[오민혜 기자] 안녕하세요 외모 집착 언니 사연이 화제다.

8월5일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외모에 집착하는 언니 때문에 고민이라는 동생 김효임 씨가 출연했다.
 
이날 김효임 씨는 "언니는 매일 외출 전 2시간씩 자신이 예쁜지 혹은 뚱뚱한지 묻고 또 묻는다. 심지어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고 있을 때나 샤워를 할 때도 질문을 계속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후환 때문에 언니에게 속 시원히 말도 못 한다. 어쩌다 화장이 별로라면 '네 화장이나 잘해'라고 한다"며 고민을 털어놓았다.
 
이에 언니는 "어렸을 때 안 좋은 기억이 있다. 살도 많이 쪘었고 외모 때문에 왕따를 당했다. 아빠를 닮아 작은 눈 탓에 '두부에 칼집'이라는 놀림을 당하기도 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안녕하세요 외모 집착 언니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안녕하세요 외모 집착 언니 참 안타깝다" "어린 나이에 얼마나 성처가 됐으면" "안녕하세요 외모 집착 언니, 지금 충분히 예뻐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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