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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진 기자] SBS 드라마 ‘야왕’에서 한 남자로 하여금 날카로운 신경전을 펼친 배우 수애와 고준희의 패션 대결구도가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다.
드라마와 예능, 영화 등 다양한 활동 영역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심심치 않게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에 이름을 올리는 수애와 고준희는 ‘드레수애’와 ‘패셔니스타’라는 수식어로 자신들의 이름을 수식받으며 ‘패션’으로 하여금 대중에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예능에서 보기 힘든 배우 수애가 KBS ‘해피선데이-1박2일’ 바캉스 연구소 특집에 출연해 꾸밈없는 모습과 민낯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모았다. 캐주얼한 점퍼, 캠핑룩 등 감각적인 캠핑룩으로 방송 다음날까지 인터넷상에서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고준희는 8월3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클라라 시구를 선보이며 화제가 됐다.
패션은 시각적으로 바로 전해진다. 그렇기 때문에 연기든 버라이어티든 이를 빛내기 위해서는 스타일에도 소홀할 수 없다. 주말 동안 가장 핫했던 두 여배우, 스타일로 맞불을 놨다.
캐주얼룩이 잘 어울리는 여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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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하게 의상을 차려입은 여배우들에게 스포트라이트는 몰린다. 하지만 대중들이 이보다 더 뜨겁게 열광하는 것이 있으니 편안하고 이지한 모습일 때 다.
수애는 ‘1박2일’을 통해 캐주얼룩, 사과머리 등 그간 선뵈어 오지 않던 소탈하고 헐렁한 매력으로 시청자들과 네티즌들의 뜨거운 주목을 받았다. 드레수애라는 우아한 타이틀은 잠시 내려두고 티셔츠에 가벼운 후드 집업을 걸쳐 캠핑에 대한 예의를 지켰다. 이 집업은 스타일난다의 것으로 알려졌다.
스타일난다 관계자는 “바야흐로 휴가시즌이다. 여행지, 목적에 맞춘 잘 준비한 옷차림은 즐거운 바캉스의 시작이 된다. 급작스런 기온변화, 편안한 활동성을 위해 가볍게 걸칠 수 있는 후드 집업은 반드시 챙기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데님 재킷’하면 고준희가 떠오를 만큼 빈티지하게 연출된 그녀의 스타일링은 그간 인터넷을 통해 종종 회자 됐다. 좀 더 특별한 야외 일정이 있다면 미니 원피스, 핫팬츠에 데님 재킷을 연출해 볼 것을 추천한다.
컬러가 페미닌 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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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컬러의 코튼 원피스는 넓은 단면에서 뿜어져 나오는 컬러 에너지가 시각적으로 시원하다. 걸쳐 입는 옷의 가지 수가 적기 때문에 포인트를 살리거나 분위기를 내는 것이 어렵다. 그렇다면 ‘컬러’를 적극 활용하자.
수애와 고준희는 각각 강렬한 퍼플 컬러와 농도 짙은 와인 컬러의 원피스로 오색빛깔의 여배우 아우라를 풍겼다. 컬러가 강조된 만큼 프린트는 지양하는 것이 좋으나 수애의 플레어 스커트 라인이나 고준희의 드레이핑 디테일은 단조로움을 피하기에 제격.
다리에 포커싱 된 노출 트렌드는 허리를 드러내는 컷 아웃, 백리스 된 디자인의 의상들로 시선이 옮겨졌다. 어깨를 적극적으로 드러내는 여성들도 많아 졌다. 이러한 노출 트렌드는 심심한 컬러룩을 멋스럽게 입을 수 있는 디테일한 요소다.
시스루를 빼 놓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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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여배우에게 시스루룩이라는 것은 수많은 취재진들에게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수 있는 자격과도 같은 것처럼 보인다. 웬만한 각선미 노출로는 택도 없는 것이 요즘 스타 공식석상 패션의 흐름.
수애는 영화 ‘감기’ 제작보고회가 열린 장소에 무릎을 덮는 블랙 원피스를 한 벌 깔끔하게 차려 입었다. 단연 눈길을 끄는 것은 시스루 소재. 네크라인에서 가슴 윗부분과 소매까지 넓게 드리워진 시스루 원단은 청순한 마스크와 극명한 대조감을 이뤄낸다.
발목까지 접수한 긴 기장의 블랙 롱 원피스. 분명 롱 한 기장감인데 전혀 답답해 보이지 않는다. 속을 훤히 비춰내고 있기 때문. 마이크로 길이의 내장된 블랙 톱과 팬츠는 허리에서 퍼지는 우아한 원피스와 어우러지며 발랄하고 경쾌한 느낌을 돋는다.
(사진출처: 스타일난다,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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