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 폭발 사고, 기계 납품업체 직원 1명 숨져 '시운전 중 갑자기?'

입력 2013-08-07 14:56   수정 2013-08-07 14:57


[윤혜영 기자] 부경대 폭발 사고로 납품업체 직원이 사망했다.

8월6일 오전 10시30분쯤 부산 남부 대연동 부경대 대연캠퍼스 공대의 한 실험실에서 폭발사고가 발생, 이산화탄소 주입기계를 설치하던 납품업체 직원 유모(39)씨가 숨졌다.

유 씨는 기계 설치 뒤 시운전 중 폭발로 인한 기계 파편에 머리를 맞고 쓰러져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치료 도중 끝내 사망했다.

이날 폭발사고는 암석반응실험을 위한 고압력 장비를 설치하며 이산화탄소를 기기에 주입하던 중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시운전 중 기기가 갑자기 폭발했다는 납품업체 동료직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부경대 폭발 사고에 네티즌들은 "부경대 폭발 사고, 이런 사고가 벌어지다니", "부경대 폭발 사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앞으로는 이런 일 없기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KBS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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