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물고기 떼죽음, 빗물에 오수 섞여… '4백여 마리 폐사'

입력 2013-08-07 13:08   수정 2015-09-21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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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팀] 청계천 물고기 떼죽음 소식이 전해졌다.

8월6일 서울시관리공단은 지난 5일 내린 기습적인 소나기로 청계천에 빗물과 섞인 오수가 유입돼 4백여 마리의 물고기가 떼죽음 당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공단 측은 청계천은 15분에 3mm 이상 비가 내릴 경우 침수 방지를 위해 수문이 열린다며 이 과정에서 희석되지 않은 오수와 빗물이 저절로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후 청계천 중류 부근에서는 죽은 물고기를 수거하는 작업이 진행됐고, 과거 2011년 중랑천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발생한 바 있어 이와 관련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청계천 물고기 떼죽음 소식에 네티즌들은 “비 좀 그만 왔으면 좋겠다”, “청계천 물고기 떼죽음? 대책 마련이 시급하네”, “청계천 물고기 떼죽음, 다시는 이런 일 없길”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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