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환 김지민 문자 "떴다고 나대지마라" 유행어 '느낌 아니까'는…

입력 2013-08-09 20:29  


[윤혜영 기자] 허경환 김지민 문자와 김지민 느낌 아니까 유행어 탄생비화가 공개됐다.

8월8일 방송된 KBS '해피투게더3'는 '1+1 특집'으로 꾸며져 가수 하하와 스컬, 코요테 빽가와 김종민, 개그우먼 김지민과 신보라가 출연했다.

이날 MC 유재석은 "김지민 씨가 예전에 나왔을 때랑은 많이 달라진 것 같다"며 "코너도 대박 나고 유행어도 생기고 주변에서 재밌다는 얘기는 많이 듣지 않냐"고 물었다.
 
이에 김지민은 "데뷔 후 처음으로 웃기다는 얘기를 들었다"면서 "그 전에는 '언제 웃기냐', '좀 웃겨봐라' 그런 얘기를 주로 들었다"고 답했다. 이어 "함께 코너를 했던 허경환이 요즘 문자를 너무 자주 보낸다"며 "원래 문자를 잘 안 보내는데 '요즘 떴다고 나대지 말라'고 왔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지민 허경환 문자 폭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허경환 김지민 문자, 질투?", "허경환 김지민 문자, 러브라인 따위는 없다", "김지민 느낌 아니까 유행어가 재밌음"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지민은 현재 KBS 2TV '개그콘서트-뿜 엔터테인먼트' 코너에서 도도한 여배우로 '느낌 아니까'라는 유행어를 히트시키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에 김지민은 "'느낌 아니까'는 유행어로 밀 생각이 없었다. 원래 유행어로 '이거 뭐야'와 '살쪄'를 밀려고 했었는데 평소에 내가 싼티 있어 보였는지 '담배 피우는 느낌 아니까' '꽐라(만취) 되는 느낌 아니까' 라고 말하는 순간 관객들이 빵빵 터지더라"며 "내가 꽐라(?) 되는 것을 다들 좋아하시더라" 라고 밝혔다.

이어 "전부 연기다. 나와 관련된 내용이 아무것도 없다"고 하자 허경환이 "김지민 느낌 아니까 잘 되고 담배를 딱 끊었다"고 농담을 던져 폭소케 했다. (사진출처: KBS '해피투게더'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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