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1일 밤 9시40분께 서울 대방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정전이 발생해 400여 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기는 사태가 일어났다.
이에 한국전력 측은 전력 사용량이 늘면서 구내 전압기계가 고장 난 것으로 보고 5시간여에 걸친 복구 작업을 통해 12일 새벽 2시30분쯤부터 전력 공급을 정상화했다.
이 아파트 말고도 서울 정릉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도 정전이 발생해 20여분 후 자체 복구됐으며, 인천 경서동, 경기도 오산 등 곳곳에서도 전기 공급이 중단되는 사건이 벌어졌다.
이번 정전 사태로 주민들은 선풍기도 틀지 못하는 열대야에 밤잠을 설쳐야 했고, 한전 측은 이러한 사고 발생을 줄이려면 아파트 주민들이 전기 사용을 줄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서울 아파트 곳곳 정전 발생 소식에 네티즌들은 “가뜩이나 날도 더운 데 정전이라니…”, “서울 아파트 곳곳 정전 발생? 이러다 진짜 블랙아웃 오는 거 아니야?”, “서울 아파트 곳곳 정전, 그래도 빨리 복구되서 다행이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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