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지퍼 디테일 의상으로 “아슬하고 아찔하게~”

입력 2013-08-12 15:55  


[손현주 기자] 시스루 보다 아찔하고 베일드룩 보다 야릇한 상상을 하게 되는 지퍼룩이 스타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단순한 잠금장치로 여겨지던 지퍼가 새로운 장식으로 인식되면서 펑키하고 아찔한 의상에 사용되고 있다. 팬츠부터 상의, 스커트, 드레스까지 다양하게 사용되는 지퍼 디테일은 심플한 아이템에 포인트가 돼 요즘 같은 날씨에 제격이다.

특히 최근 많은 여성들이 지퍼 디테일 의상을 연출하면서 더욱 화제가 되는 지퍼 아이템. 섹시를넘어서 아찔한 매력으로 주목 받고 있다. 이에 스타들이 연출한 지퍼 디테일 의상에 대해 살펴봤다.

팬츠


공식석상에 모습을 나타낸 스타들이 최근 바지 지퍼가 강조된 팬츠를 연출하고 있다. 특히 메탈릭한 지퍼의 컬러와 모양이 유니크하면서 트렌디해 멋스럽기까지 하다.

블랙 컬러 이너웨어를 연출한 배우 손태영과 화이트 티셔츠를 매치한 미스에이 수지는 같은 블랙 진에 지퍼가 돋보이는 제품을 착용했다. 두 스타 모두 액세서리나 화려한 상의를 연출하지 않았지만 스타일리시한 패션을 연출할 수 있었던 이유는 지퍼 디테일 팬츠 덕분이다.

반면 ‘흥행보증수표’ 이보영은 깔끔한 화이트 컬러 슬리브리스에 발목부터 종아리까지 지퍼 디테일이 있는 팬츠를 매치해 편안하면서 활동적으로 연출했다. 스타들처럼 지퍼가 돋보이는 팬츠를 연출할 때에는 되도록 바지지퍼와 가까이 위치하는 팔찌 착용은 피하는 것이 좋다.

손태영처럼 깔끔한 이어링을 착용하거나 이보영처럼 심플한 목걸이를 착용해야 한다. 지퍼 자체가 포인트가 되기 때문에 화려한 액세서리보다는 스타들처럼 심플한 제품을 착용해야 스타일리시하니 꼭 기억해두자.

스커트


최근 많은 스타들이 지퍼 디테일의 원피스나 스커트로 섹시함을 과시한다. 목 혹은 가슴라인부터 시작되는 아찔한 지퍼 디테일은 보는 이로 하여금 묘한 상상을 하도록 자극한다.

배우 최강희는 블랙 컬러에 지퍼가 포인트가 되는 원피스로 깔끔하게 연출했다. 소녀시대 티파니는 칼라부터 시작된 지퍼가 독특한 패턴 원피스로 여성스러움을 강조했다. 두 스타 모두 스커트 라인으로 페미닌한 매력은 살리고 지퍼 디테일로 섹시함을 더해 스타일리시한 룩을 완성했다.

다비치 강민경은 시상식장에서 아찔한 지퍼 드레스를 선보여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롱 드레스 였지만 지퍼를 열어 아슬하게 스타일링한 그의 드레스는 섹시한 연출이 가능한 지퍼의 진면목을 보여주기에 충분했다.

요즘처럼 무더운 날씨에는 실버 컬러 지퍼가 시원해 보이며 골드 컬러 지퍼 디테일이 가미된 아이템은 고급스러운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특히 지퍼의 크기가 크면 시크하며 작을수록 여성스러움을 강조할 수 잇으니 참고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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