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현주 기자] 스타일리시한 여름 액세서리에 대한 남성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면서 막바지 여름 바캉스를 떠나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산으로 바다로 떠나는 발걸음 속에 여성들은 물론 남성들의 바캉스 패션에 대한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흰티에 청바지, 편안한 트레이닝웨어에 살짝 더하기만해도 멋스러운 액세서리가 최근 크게 유행하고 있다. 다른 사람들보다 스타일리시하고 트렌디하면서 세련된 연출을 하려고 고군분투하는 남성들을 위해 연예계 패셔니스타 노홍철을 통해 포인트 액세서리 스타일링을 짚어봤다.
■ 지금 아니면 무용지물, 밀짚모자
강력한 자외선 차단에 가장 효과적인 모자가 최근 무더운 날씨로 인해 트렌디한 아이템으로 급부상했다. 살짝 써주기만 해도 멋스러운 여름 모자가 최근 다양한 디자인으로 출시돼 패피를 유혹하고 있다.
자외선 차단이 용이한 넓은 챙이 특징인 왕골 모자는 비치 아이템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어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다. 그냥 써도 스타일리시하며 노홍철처럼 챙을 살짝 구부려 카우보이 스타일로 연출해도 멋스러우니 해변으로 떠나는 패피라면 참고해보자.
살짝 큰 얼굴 때문에 모자 착용을 꺼리는 남성이라면 심플한 디자인에 넓은 챙이 돋보이는 밀짚모자를 선택할 것을 추천한다. 챙 끝부분이 살짝 올라가면 얼굴이 작아 보이니 구매 전에 확인하는 것도 잊지 말자.
일명 ‘말상’이라고 불리는 긴 얼굴형은 중간 넓이의 챙이 있는 모자가 좋다. 크라운이라고 불리는움푹 들어간 부분이 낮고 둥그스름한 모자가 긴 얼굴형 커버에 효과적이다. 이 외에도 올 여름에는 클래식하면서 시크한 페도라, 빈티지한 파나마, 페도라와 비슷하지만 챙이 짧은 트릴비, 선원들의 모자인 보터 등 다양하게 출시됐다.
■ 유니크한 패피라면 헤어 액세서리
올해에는 헤어 액세서리는 여성들만 연출할 수 있다는 선입견은 버리자. 비비드한 컬러와 소재가 돋보이는 다양한 헤어 액세서리를 트렌디한 아이돌은 물론 패셔니스타까지 선보이고 있다.
평소 유니크한 패션 연출을 즐겨 하는 남성이라면 특히 헤어 액세서리에 주목해보자. 다양한 모양의 헤어 밴드를 비롯해 가장 핫한 터번까지 종류만 해도 다양하다. 의상과 컬러나 소재를 통일해 통일감을 줘도 멋스러우며 포인트 아이템으로 활용해도 스타일리시하다.
심플한 디자인의 헤어 액세서리는 바캉스룩 혹은 데일리룩으로 연출해도 깔끔하면서 시크하게 연출할 수 있다. 화려한 연출에 도전하고 싶은 남성이라면 이번 S/S 시즌 유행하는 레트로 무드나 이국적인 패턴 제품에 도전해 볼 것을 추천한다. 남들과 똑 같은 디자인의 모자보다 더 톡톡 튀는 유니크한 연출이 가능하다.
■ 살짝 둘러주는 센스, 스카프
올 여름은 그 어느 해보다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점점 더 더워지는 날씨에 멋스러운 레이어드룩은 그림의 떡이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은 포인트 아이템이다.
여름 재킷 혹은 베스트조차 덥다고 여겨지는 남성이라면 목에 살짝 둘러만 줘도 멋스러운 스카프에 주목해보자. 얇고 가볍기 때문에 덥다고 느껴지면 둘둘 말아 가방 속에 넣어두고 에어컨 바람에 한기가 느껴질 경우에 다시 꺼내 연출할 수 있어 실용적이다.
패턴과 소재 또한 다양해 그날 자신의 패션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롱 스카프는 그대로 연출하거나 중간부분을 살짝 묶어 연출하거나 스카프링을 활용해 고정시키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짧은 쁘띠 스카프의 경우 캐주얼하면서 댄디한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사진출처: 노홍철닷컴, MBC ‘나 혼자 산다’, ‘쇼! 음악중심’, ‘나는 가수다2’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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