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 태권도 5단 합격 "형편 어려운 어린이 위한 태권도장 운영이 꿈"

입력 2013-08-13 20:20  


[윤혜영 기자] 이수근 태권도 5단 합격 소식이 전해졌다.

8월13일 개그맨 이수근의 소속사 SM C&C는 "7월29일 태권도 5단 승심 심사에 참가했던 이수근이 공인 5단 취득 합격 소식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이수근의 발군의 태권도 실력은 이미 여러 차례 방송을 통해 알려져 왔다. 특히나 올해 2월 KBS '1박2일'에선 세계 랭킹 1위의 태권도 선수 황경선 앞에서 540도 발차기를 완벽하게 선보여 화제를 모았고 5월 KBS '우리동네 예체능'에선 짧은 다리로 강력한 발차기 세례를 퍼부어 자신보다 2배 가까이 체급 차이가 나는 강호동을 울상 짓게하며 시청자들를 폭소케 했다.

이수근은 "초등학교 때부터 태권도를 해왔다. 고교시절 선수활동을 거쳐 군복무시절 제 3군 사령부 대표선수로 활동했다"며 "부상으로 선수의 꿈은 접어야 했지만 아직도 태권도에 대한 열정을 놓지 않고 있다. 앞으로 6단, 7단 취득을 위해 꾸준히 수련할 예정이니 많은 사람들이 함께 태권도를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KBS '우리동네 예체능', '1박2일', 채널 A '불멸의 국가대표' 등에서 만능 스포츠맨으로 활약 중인 이수근의 이번 태권도 공인 5단취득은 과거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어려운 형편의 어린이들을 위해 자신의 이름을 딴 태권도장을 운영하는 것이 꿈이라 밝힌 적이 있어 그 의미가 더 크다.

이수근 태권도 5단 소식에 네티즌들은 "이수근 태권도 5단, 대단하다", "이수근 진짜 다재다능한듯", "이수근 태권도 5단, "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KBS '1박2일'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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