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작가, 웹툰 '마성터널귀신' 인기에 "부담 있었는데… 감사"

입력 2013-08-13 18:41  


[김민선 기자] 만화가 호랑작가(본명 최종호)가 ‘마성터널귀신’의 엄청난 인기에 관련 심경을 밝혔다.

8월13일 호랑작가는 자신의 블로그에 “적지 않은 부담이 있었는데 많은 성원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더 많이 공부하고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에는 한 포털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 순위가 담겼고, 1위부터 10위까지의 순위에는 ‘마성터널귀신’과 ‘호랑작가’뿐 아니라 지난해 여름 많은 화제를 모았던 ‘옥수역 귀신’까지 올라 있어 눈길을 끌었다.

호랑작가는 이어 연재작을 쉬고 있는 이유를 설명한 뒤 “아무쪼록 무더위 잘 이겨내시고 즐거운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라는 인사말로 소감을 마무리 지었다.

한편 ‘마성터널귀신’은 광해군에게 역적으로 몰려 참수당한 어린 아이의 원혼이 구천을 떠돌며 사람을 괴롭힌다는 전설을 모티브로 삼은 웹툰으로, 호랑작가의 전작 ‘옥수역 귀신’과 ‘봉천동 귀신’ 같이 음산한 음향효과와 독특한 특수효과가 삽입돼 공포심을 배가시켰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사진출처: 호랑작가 블로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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