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민 기자] 바쁜 업무에 휴가를 반납하고 열심히 일하는 직장인들이 있다. 이들이 잠시나마 휴가기분을 즐길 수 있는 힐링 플레이스는 회사와 근거리에서 업무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주는 곳이다.
휴가를 반납하고 일터에서 땀을 흘린 이들을 위해 도심 속 핫플레이스를 모아봤다. 서울에서 바캉스에 온 듯한 다양한 즐거움을 쉼을 얻을 수 있는 곳을 알아봤다.
짧은 시간이라도 제대로 쉬면 에너지를 재충전해 일상으로 가뿐하게 복귀할 수 있을 것. 이제 서울에서 즐기는 바캉스 플랜B를 만들어보자.
▶ 이태원, 복합 문화 공간 ‘시리즈 코너’
이태원 한복판에 새로운 신개념 편집샵인 시리즈 코너가 오픈해 트렌드 세터들의 발걸음이 끊이질 않고 있다. 시리즈 코너는 코오롱 FnC가 전개하는 캐주얼 브랜드 시리즈의 복합 문화 공간의 모습을 표현한 플래그십 스토어다.
시리즈 코너 내부는 5개의 각기 다른 콘셉트의 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첫 번째 공간은 시리즈의 제품들을 보여주며 침대 등의 가구들이 함께 배치돼 싱글 남성의 방을 보는 듯한 느낌을 주고 있다.
두 번째 공간은 업사이클링 브랜드 래코드가 운영한다. 래코드는 직접 작은 소품과 의류가 제작되는 공방을 겸하고 있다. 세 번째 공간은 포토그래퍼 조남룡의 나무 제품을 전시, 판매하는 곳이다. 나무로 만든 가구와 여러 소품들로 구성 됐다. 요청에 따라 맞춤형 오더메이드 가구도 주문 가능하다.
또한 아로마 멀티 브랜드로 치유의 향을 맡을 수 있는 브랜드 레흐가 꾸민 공간이 있다. 이외에도 감각적인 테라스 카페인 머그포래빗은 현대인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 새 단장 끝난 서울신라호텔 ‘어번 아일랜드’
서울 신라호텔은 약 7개월간의 리노베이션을 마치고 8월1일 야외수영장 어번 아일랜드를 리뉴얼 오픈했다. 이번 리노베이션을 위해 신라호텔은 1월10일부터 전면 휴관한 상태에서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야외 수영장, 피트니스 클럽 등을 새롭게 개편했다.
야외수영장이 ‘어번 아일랜드’라는 새 이름으로 선보이면서 수영뿐만 아니라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업그레이드됐다.
‘도심 속 휴식의 섬’을 콘셉트로 만들어졌으며 해외 럭셔리 리조트급 야외 수영장을 도심 속에서 즐기는 듯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아웃도어 다이닝을 즐길 수 있는 비스트로와 바를 마련했고 럭셔리 카바나를 구성했으며 온수풀을 만들어 사계절 내내 이용이 가능하도록 개편했다.
신라호텔 관계자는 “도심 속 럭셔리 호텔이 완벽한 리조트형 공간을 보유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라며 “글로벌 럭셔리 호텔로 도약한 서울신라호텔의 완벽한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도록 이 자리를 마련했다”라고 전했다.
▶ 평균 4도 낮은 남산 ‘N서울타워’
남산에 위치한 N서울타워는 열대야를 피하기 위한 최적의 장소다. 도심보다 평균 4도가 낮아 한 낮 무더위와 열대야를 피하는 시민들이 늘고 있는 것.
실제로 더위를 피하기 위해 많은 시민들이 몰리자 N서울타워는 시민들을 위해 전망대 운영시간을 연장했다. 또한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즐거움을 마련하고 있다.
야경으로 꼽히는 남산 N서울타워에서 다이닝과 함께 무더위를 날려버릴 시원한 이벤트가 제공돼 시선을 모으고 있다. N서울타워의 ‘더 플레이스 다이닝’에서는 무더위를 날려 버릴 수 있는 ‘Vacation at the peak’를 열었다.
디너타임인 17시부터 21시30분을 제외하고 샹그리아 1잔 또는 시원한 호가든 맥주를 주문하면 피자 전 메뉴가 3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된다.
(사진출처: 코오롱 FnC 시리즈, 신라호텔 홈페이지, 남산 N서울타워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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