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대한민국 어린이 푸른나라 그림대회' 열어

입력 2013-08-18 14:27   수정 2013-08-18 14:27


 현대자동차가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이 참여하는 '제26회 대한민국 어린이 푸른나라 그림대회'를 개최한다.

 18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그림대회는 올해 UN이 정한 '물 협력의 해'를 주제로, 어린이와 국민이 환경에 대한 관심을 고취할 목적으로 열린다. 올해 26회를 맞았으며, 현대자동차와 환경보전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환경부 및 환경부 산하 15개 환경관련 기관들이 후원한다. 올해는 예년과 달리 본선 진출자를 1만 명(지난해 1천 명)으로 대폭 늘려 역대 최대 규모라는 게 회사 설명이다.

 예선은 유치부(만 4세 이상 미취학 아동)와 초등 저학년(1~3학년), 초등 고학년(4~6학년)등 개인전 부문과 초등부 단체전 2개 부문으로 나눠 오는 19일부터 9월11일까지 진행된다. 해당 나이의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참가비는 무료다. 개인전 참가 방법은 현대차 어린이 환경사랑 캠페인 사이트인 '해피웨이 드라이브(www.happyway-drive.com)'에서 참가신청 후 접수증을 출력, 출품작과 동봉해 현대차 전시장에 방문접수하면 된다. 또한 푸른나라 그림대회 사무국에 우편으로도 접수할 수 있다.

 초등부 단체전은 초등학생에 한하여 1팀(지도교사 1명+학생 9명 등 10인)을 구성, 재활용품을 활용한 미래의 자동차를 만드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해피웨이 드라이브 사이트에서 참가신청 후 신청서와 작품을 동봉하여 푸른나라 그림대회 사무국으로 우편 접수하면 된다. 예선전 결과는 10월1일에 해피웨이 드라이브 사이트 및 개별안내를 통해 발표한다.






 본선은 10월13일 난지천공원 난지잔디광장(서울 마포구 소재)에서 개최된다. 본선 성적 우수자에게는 환경부장관상(3명), 현대자동차사장상(11명), 환경보전협회장상(22명), 후원기관장상(39명), 단체상(5개팀) 등을 수여한다. 또한 초등학생 및 단체팀 수상자 100명에게 해외문화탐방의 기회를 제공한다. 해외문화탐방 팀은 중국 베이징에서 '푸른나라 벽화그리기' 환경 퍼포먼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회사는 본선 당일 행사 참가자를 대상으로 환경·미술 체험 프로그램과 레크리에이션, 축하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할 예정이다. 우선 환경체험 프로그램 행사는 푸름이 이동환경교실, 환경교육이동교구상자 체험, 재활용 종이 만들기, 나무곤충/목걸이 만들기, 찾아가는 녹색체험관 등이 준비된다. 미술체험 프로그램은 판화 찍기, 미술 재능검사, 앞치마 만들기, 우유팩 캘린더 만들기 등으로 구성된다. 가족사랑 레크리에이션, 가족 뮤지컬 브레멘 음악대 등 가족 즐길 거리도 연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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