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큐픽스가 데이터 포맷없이 연속 녹화가 가능한 2채널 블랙박스 '트랙샷'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아큐픽스에 따르면 새 제품은 특허받은 낸드플래시 메모리 데이터 저장방식을 채택, SD 메모리카드 포맷없이 연속 사용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지우기나 쓰기 등을 반복할 경우 낸드플래시의 수명이 줄어드는데, 이런 과정을 생략해 메모리카드의 수명을 2~3배 늘리고 오류 발생을 줄였다는 설명이다. 주행 등 일반 상황과 사고 등 이벤트 발생 화면을 따로 저장하고, 오래된 영상부터 순차적으로 삭제하면서 새 영상을 저장하는 방식을 적용했다. 또 메모리카드 오류 알림, 영상 위조 및 변조 확인 기능 등도 갖췄다.
영상 확인과 조작용 모니터는 터치 기능을 지원하는 3.5인치 LCD를 적용했다. 영상 화질은 전·후방 1,280×720픽셀 및 30프레임으로, 각각 별도의 메모리카드에 저장한다. 자동차 배터리 방전을 막기 위해 상시 전원 연결 시 4단계 전압 설정도 지원한다.
아큐픽스는 "최근 자동차 블랙박스시장에서 녹화 오류와 높은 전력소모, 발열문제 등이 화두로 떠올랐다"며 "새 제품은 저전력·저발열 설계와 메모리카드의 안정적인 사용 등이 특징으로, 소비자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새 제품의 판매가격은 34만9,000(24㎇)~40만9,000원(64㎇)이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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