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해나 vs 남규리, 강력한 레트로 무드의 ‘청청패션’

입력 2013-08-21 09:47  


[임수아 기자] 청청패션은 몇 해 전부터 스타들의 공항패션과 공식석상에 빈번하게 등장하며 눈도장을 찍은 데님 스타일링 법이다. 청청패션은 청바지에 티셔츠나 셔츠 등 다른 소재의 탑을 매치하는 일반적인 연출법에서 벗어나 데님 위에 데님을 입는 것을 말한다.
 
‘복고’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청청패션은 캐주얼룩이지만 개성있는 연출법으로 편안하면서도 눈에 띄게 만들어 준다는 점에서 많은 스타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8월16일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낸 모델 송해나와 배우 남규리 역시 청청패션을 입고 등장해 화제다.

이날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낸 그들은 F/W 무드의 청청패션을 선보였다. 송해나는 짧은 팬츠에 데님 아우터로 청청패션을 완성한 뒤 스냅백으로 꾸러기 같은 패션을 보여주었다. 여기에 스트랩 블랙 웨지힐로 몸매 비율을 살린 것이 특징.

반면 남규리는 이미지에 걸맞은 청순한 청청패션을 연출했다. 송해나가 탑과 하의를 모두 같은 컬러의 청 아이템으로 매치한 것과 달리 남규리는 톤에서 차이를 둔 청청패션을 선택했다. 남규리는 스카이 컬러의 청바지 속에 보다 짙은 컬러의 셔츠를 넣어 입은 것. 여기에 스웨이드 소재의 브라운 웨지힐로 가을 느낌이 살아있는 룩을 완성했다.

남규리와 송해나는 공통적으로 청바지를 하이웨스트 스타일로 연출해 다리를 길어 보이는 패션을 선택했다. 더불어 오렌지 컬러의 크로스백으로 컬러 포인트를 주며 전체적인 룩을 심심하지 않게 만들었다.

올 가을 빤한 캐주얼룩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강력한 레트로 무드의 청청패션을 참고해보자.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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