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선 기자] 문근영과 전광렬의 화기애애한 모습이 포착됐다.
8월21일 MBC 월화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극본 권순규 이서윤, 연출 박성수 정대윤) 제작사 측은 문근영과 전광렬의 촬영 현장 비하인드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20일 방송된 ‘불의 여신 정이’ 16회분에서는 유정(문근영)과 이육도(박건형)가 경합을 벌이게 되자 아들 육도의 승리를 위해 또다시 계략을 꾸미는 강천(전광렬)의 모습이 그려졌다.
강천은 정이와 문사승(변희봉)의 술잔을 실은 수레를 급습할 계획을 세우지만, 광해(이상윤)와 김태도(김범)가 이를 사전에 눈치 채 결국 무산됐다. 덕분에 정이는 무사히 대신들 앞에 술잔을 내놓을 수 있게 됐고 결국 경합에서 승리하는 기쁨을 맛봤다.
그러나 이후 정이를 질투한 심화령(서현진)이 강천을 찾아가 그가 유을담(이종원)의 딸이라고 밝혀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이에 정체가 드러난 정이가 다시 한 번 강천에게 당당하게 맞서는 모습이 예상돼 기대를 높인 가운데, 극중과는 상반되는 훈훈한 분위기의 사진이 공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 속 정이는 강천의 옷매무새를 만져주는 세심함을 보이는 동시에 얼굴을 맞대고 환한 미소를 짓고 있어 실제 부녀가 아닐까 하는 착각을 불러일으켰다.
이와 관련해 ‘불의 여신 정이’의 한 관계자는 “두 사람은 베테랑인 만큼 완벽한 연기 조합을 선보일 뿐만 아니라 촬영장의 밝은 분위기까지 이끌어가고 있다”고 귀띔한 뒤 “부녀 관계인 동시에 질긴 악연으로 얽혀있는 정이와 강천이 첨예한 대립을 이루며 눈 뗄 수 없는 전개를 선사할 것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MBC ‘불의 여신 정이’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밤 10시에 만나볼 수 있다. (사진제공: ㈜케이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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