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누리 사람들] 정우정 본부장 “즐겁게 일하는 것이 최고의 경쟁력”

입력 2013-08-22 09:00  


[윤희나 기자/사진 김강유 기자] 잘 나가는 쇼핑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다른 것과 차별화된 콘셉트와 상품, 뛰어난 마케팅 전략 등은 쇼핑몰의 승패를 좌우한다.

특히 그 중에서도 많은 CEO들은 가장 중요한 경쟁력으로 꼽는 것은 직원들이다. 회사를 이끌어가는 직원들이야말로 안정된 사업을 전개할 수 있는 첫 번째 핵심이라는 것. 회사를 구성하는 직원들의 마인드와 노력 없이는 이뤄지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임부복 쇼핑몰 1위를 마크하고 있는 맘누리는 직원들 역시 남다르다. 가족 같은 회사 분위기와 직원들의 높은 애사심, 성실함 등은 지금의 맘누리를 있게 만드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특히 임부복 맘누리뿐만 아니라 미시 쇼핑몰 하얀달, 임부용 언더웨어 엠시크릿까지 여러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하얀달에서 직원들은 일당백의 역할을 하고 있다. 바쁜 업무 속에서 자신의 역량을 200% 발휘하고 있는 것.

하얀달을 이끌고 있는 주인공들을 만나봤다. 총괄 본부장과 디자인실 팀장, 배송팀장, 쇼핑몰 모델까지 이들의 공통점은 하나같이 모두 일을 즐기고 있다는 것이었다. 회사를 먼저 생각하고 좋은 회사를 만들기 위해 스스로 노력하는 것. 어느 회사에서나 쉽게 볼 수 없는 하얀달만의 직원마인드를 느낄 수 있었다.

첫 번째 인터뷰이는 하얀달에서 경영지원 총괄을 맡고 있는 정우정 본부장. 시종일관 밝고 유쾌한 분위기로 인터뷰에 임한 정 본부장의 만나 회사에 입사하게 된 순간부터 앞으로의 계획까지 인간미 넘치는 이야기를 들어봤다.  


하얀달과 함께 한지는 얼마나 됐나? 입사하게 된 과정이 궁금하다 하얀달에 입사하기 전 웹개발자로 일했다. 맘누리를 오픈할 때 지금의 정은영 대표님에게 홈페이지를 제작해달라는 요청을 받으면서 인연을 쌓았다. 그 후 대표님으로부터 함께 일하자는 러브콜을 받고 지금까지 7년정도 일하고 있다.

패션과 전혀 다른 분야에서 그것도 임부복 쇼핑몰에서 일하기로 결정하는 것이 쉽지 않았을 것 같은데 사실 처음 스카웃 제의를 받고 여러 번 거절했었다. 하지만 계속 같은 일을 해오면서 다른 분야에 도전하고 싶었다. 재밌게 일하자는 것이 나의 생활신조인데 대표님과 일하면 재미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던 것이 이직의 결정적인 이유였다. 사실 대표님만 보고 왔다(웃음)

남자로서 임부복 회사에서 일하는데 어려운 점은 없었나? 그들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것이 어려웠을 것 같다 7년차인 지금도 임부복이나 디자인 측면에서는 잘 모른다. 하지만 임산부들의 생각과 라이프스타일을 알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임산부 온라인 커뮤니티나 블로그를 통해 간접적으로나마 그들을 이해하려고 한다. 특히 아내가 임신하고 출산할 때 가장 많은 도움이 됐다.

지금 하얀달에서 맡고 있는 역할을 무엇인가 여러 분야를 총괄하고 있다. 경영지원이 주 업무고 전체적인 브랜드 전략을 짜는 일을 맡고 있다. 제휴 업체와의 미팅을 통해 마케팅, 이벤트를 기획하기도 한다. 본부장이지만 부서별 팀장들에게 권한을 많이 부여하는 편이다. 팀장들이 스스로 진행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마련해줘 즐겁고 자유롭게 일할 수 있게 한다.

총괄 본부장으로서 하얀달의 경쟁력을 꼽는다면 어떤 것이 있는가 가장 큰 경쟁력은 직원들이다. 팀장 및 직원들이 회사를 생각하는 애사심이 높다. 어쩔 때는 직원들이 너무 일만해서 답답할 정도.(웃음) 작은 규모의 회사다보니 임원이라는 권위의식보다는 편안하게 가족 같은 분위기를 만들어주려고 노력한다. 이런 것들이 모여 자연스럽게 직원들이 애사심을 키워주는 것 같다.

직원들과 가깝게 지내는 것 같은데 평소 직원들에게 자주 해주는 말이 있다면 가장 많이 하는 말은 ‘즐겁게 일하자’라는 것이다. 일할 때는 즐겁게, 놀 때도 즐겁게 하면서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자는 것.

어느 회사나 독특한 분위기가 있다. 본인이 생각하는 하얀달(혹은 맘누리) 스타일이란 무엇인가 자연스러움이다. 회사 분위기나 맘누리의 의상 스타일 모두 자연스러움을 표방한다. 특히 회사에서는 가족같은 분위기의 편안하고 친근한 느낌을 내려고 노력한다. 평소에도 직원들과 스스럼없는 대화를 통해 그들의 생각이나 고민들에 대해 나누려고 하고 있다. 

본인에게 맘누리란 어떤 의미인지 궁금하다 나에게 맘누리, 하얀달이란 또 하나의 가족이다. 직원들이 때론 동생같고, 때론 친구같이 친근하다. 회사에 오면 편안하고 좋다. 끈끈한 가족같은 분위기가 있기 때문이다.

회사 내에서, 그리고 개인적으로 앞으로 이루고 싶은 꿈을 무엇인가 고객들에게 맘누리, 하얀달은 임산부들의 문화를 선도하는 곳으로 기억됐으면 좋겠다. 단순히 의류뿐만 아니라 임산부들에게 새롭고 재밌는 문화를 제공하고 싶다. D라인 클럽파티, M컬쳐 캠페인도 그의 일환이다.

또한 빠르게 바뀌는 패션과 임부복 마켓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 신선하고 흥미있는 것들을 계속 만들어내고 싶다. 나 스스로도 트렌디한 감각과 새로운 것들을 지속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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